다이어트 심리학 -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7가지 감정 다스리기
캐런 R. 쾨닝 지음, 박혜원 옮김 / 레드박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여자들은 죽을 때까지 다이어트 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집착하고, 날씬해지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리라.
나 또한 마음만은 항상 다이어트를 하지만, 현실은 결심뿐이다. 음식의 유혹이 강렬하기 때문에 항상 음식 앞에 무너지고 만다.
하지만, 이는 음식이 아니라 감정의 문제라니!!! 나에게 새롭게 다가온 책이다. 

감정과 다이어트..... 우리는 화나면 먹는 걸로 푼다는 말을 들어보면 그 둘의 관계는 꽤나 가까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인지행동 심리치료사이자 식습관 코치로 30년 넘게 만성적인 다이어트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치료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 라는 책의 제목을 들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이 책의 저자가 썼다고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다이어트 심리학은 다이어트는 운동, 식이요법이 다가 아니라 감정을 다스리는 데서 온다고 한다.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감정을 죄책감, 수치심, 무력감, 불안감, 실망감, 혼란, 외로움인데 이러한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잘 흘려보내야 진짜 다이어트에 성공한다고 한다.

이 책은 단순히 한번 읽고 그치는 책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느낄 수 있도록 장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해보고 깨달을 수 있도록 페이지를 구성하였다. 여느 다이어트 책과는 전혀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표현한다는 것은 요즘 현대인들에게 많이 힘든 일이다. 또한, 어린 시절의 나의 감정을 돌아보고, 자신이 갖고 있었던 부정적인 신념을 합리적으로 다시 지각한다는 면에서 다이어트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알 수 있고 우리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꽤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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