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는 시를 읽고 이 책에 반해서 이 책을 신청하게 됐는데, 시들이 너무 감동적이고 다시 생각하게 한다. 내 인생에서의 안좋은 일이 있거나, 타인을 미워하는 경우나 이별의 경험을 맞보는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러한 경우에 관한 시들이 많은데, 읽어보면 그때 내가 이랬으면 좋았을껄....이란 생각과 함께 많은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시라는 문학에 대해 평소에 어렵고 딱딱한 반면 수필이나 소설이 더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했었는데 읽어보니 짧은 글이 긴글에 비해 더 생각하는 점이 많고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걸 느꼈다. 시에 대해 꺼리낌이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시라는 문학에 대해 다시 알게되었고, 요즘처럼 않좋은 일이 많이 있을때 마음이 다쳤을 때나 기분이 우울할때 이 책을 꺼내서 한 시씩 읽어보면 위로를 받을 수 있을것 같다. 이 시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는 이러하다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살아있다는 것이 너무 힘들때 세상 사람 모두 죽이고 싶을 때 그 누구에게라도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마음은 동전같아 죽이고싶은 마음 뒷면에 사랑하고싶은 마음이 있어, 라고 가만 눈을 감으면 따뜻한 네 깊은 속 마음이 보이지 눈물에 가려 보이지 않을 땐 큰 웃음을 터뜨려 울고나면 보이지 햇살인 듯 너를 감싸주는 네 속의 목소리 잊지 마, 너의 본성은 자연에 순응하고 기상이변에 강하다는 것을 이렇게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요쿠르트 하나만으로도 따뜻함과 소중한 진심을 전달할 수 있어, 라고 김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