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블링 - 쇼핑보다 반짝이는 청담동 연애이야기
정수현 지음 / 링거스그룹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가장 멋진 애인을 데려우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거야!라는 문구에 흥미를 가지고 보게 된 책인데, 그녀들의 연애담에 대한 이야기다.
3명의 그녀들이 29살인 20대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세명의 남자와 같이 보내기위해 괜찮은 남자친구를 만드는 소설인데, 그녀들의 직업은 소설가 겸 연애칼럼니스트와 잘생긴 남자들이 많은 일어학원원장과 명품PR매니져이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들이 이렇게 돈이 많은가?라는 의문을 품으며 읽었다.
보통 작가들은 돈을 번다고 해도 이정도로 23살에 700만원짜리 오르골을 살 수 있을까??.. 또한 글을 거의 하루만에 다쓴다..-_- 보통 소설가라면 집에서 부스스한 머리에 검은 안경을 끼고 초록추리닝을 입고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나는 너무 틀에박힌 생각인가..?..
많은 사람들이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꿈꾸듯이 이 책도 그러한 관점에서 읽었다.
하지만 중간중간 보고를 하듯이 D-day가 몇일이 남았고,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하는것은 꽤나 독창적이고 재밌었다.
또한 나는 아직 29살이 되지 않아서 그때 내가 어떤모습일까?라는 생각을 하곤하는데, 그때가 되면 나도 친구한테 생일선물로 100만원을 줄 수 있을까...?...
이들에게는 돈많은 집안이라는 전재조건이 있는것일까??
그들주위에는 돈많은 남자들이 많이 꼬인다..
이러한 많은 점으로 보아 나에겐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현실성이 없다라는 전제를 두고 읽으면 어렸을적에 많이 읽었던 신데렐라, 백설공주등과 다른바 없다라는 성인판 신데렐라정도?...
책의 소재나 이야기하는 말솜씨라든가 정말 재밌고 참신하다..
사실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서 어렸을적 동화에 빠져 잠을 자지않고 다보고 잔것처럼, 이 책또한 책을 덮지않고 계속봤다.
작가가 글은 정말 잘쓴다는..하지만.. 이 책은 사실 현실성이 좀~~~~~부족하다는...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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