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꽃이다 - TV동화 행복한 세상, 특별한 선물
박인식 기획.구성, 아트플러스엠 / 샘터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돈은 꽃 이다

 


돈은 무엇일까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없으면 아쉬운 그런 존재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만 같은 돈을 이 책은 꽃이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돈은 꽃이다” 라는 제목을 듣고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돈이라는 소재의 동화라는 사실이 정말 의아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본다면 “돈은 꽃이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의미를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돈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울고 아파합니다. 그러나 이 돈이라는 존재의 벌어야할 때와 써야할 때를 잘 알고 있다면 돈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꽃이 될 수 있습니다. 그저 쉽게 버릴 수 있는 100원의 따뜻한 여행기부터 세계의 부자들의 작은 푼돈도 챙기는 이야기와, 꿈을 위해 달려가는 한 청년을 위한 응원의 1000달러의 가치, 자신의 형이 사고를 당해 돌아가면서 받은 보험료로 이룩한 작은 사랑, 고마운 간호사를 위한 할머니의 때묻은 100원짜리 동전, 1000원짜리 이상의 가치를 가진 햄버거를 파는 이영철씨 등.


돈은 사람의 눈앞을 가려버리는 존재 이지만, 어떤 사람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고, 사랑이 되는 존재임을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주사 맞고 나면, 엄마가 100원 줄게”라는 한마디로 두 눈을 찔끔 감고 불 주사를 참아내고 100원으로 군것질을 하던 시절의 이야기 등 예전의 100원짜리 하나로 웃을 수 있었던 이야기들로 지금의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잠시나만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정문술회장, 워렌버핏, 故 유일한박사, 정주영회장, 록펠러, 자린고비, 포브스 경제전문지 등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진 이들의 성공 철학이나, 그들의 일화로서 그들이 생각하는 돈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故 유일한박사의 생산중인 약품에 한 가지 성분이 빠져있음을 알고 전량 폐기시킨 일화, 자린고비의 부자되는 법을 설명한 일화, 포브스의 긍정적 생각의 힘 등. 그들이 지금의 기업을 만들기 까지 노력한 일화를 설명함 으로서 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간 중간 여러 경제에 관련된 사란들이나, 대학생들에게 인터뷰한 돈은 (네모)이다  코너에서 많은 이들의 돈에 대한 생각을 읽어볼 수 있는 점 역시 재미있다. 나역시 이 코너를 보면서 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오전 10시 50분에 TV를 켜면 작은 동화 같은 이야기를 소개하는 TV동화세상의 이야기 중 돈에 관한 꽃 같은 이야기들을 책으로 읽는 내내 TV동화 행복한 세상을 한편한편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TV동화 행복한 세상이 주는 만큼의 감동을 “돈은 꽃이다”에서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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