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효율화하는 시간단축 기술 나가타 도요시의 생각정리 시리즈 2
나가타 도요시 지음, 정지영 옮김 / 아르고나인미디어그룹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일단 간단간단한 그림이 제일 강점이다. 

그림만 보면 대충 다 설명되므로 읽기도 금방 읽는다. 

전에도 한 번 봤기 때문에 

이번엔 정리용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무슨 책이든지 여러 번 보면 느낌이 달라지지만,

요즘 한창 내 삶의 정리와 시스템화하는 데 관심이 많아서인지

전에 안 봤던 것들이 많이 보였다. 


대표적으로 20%의 시간으로 80%의 전체를 보는 파레토식 업무기술...

이 이야기를 옛날부터 많이도 봐왔는데, 

갑자기 깨달음이 왔다.

'아... 처음엔 그냥 대충이라도 빨리 끝까지 다 하라는 거구나.'

하고 말이다. 

내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필승공부법이라고 말해 오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법칙이었다. 

일단 끝까지 다 읽기, 일단 끝단계까지 빨리 훑는 게, 

처음부터 꼼꼼하게 다 하려고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이 좋다는 거...

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다른 사람에겐 또 다르게 해석이 될 지도 모르겠다.  


아, 책 리뷰를 해야지...


시간관리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지만, 

일단 why 를 강조하고 있다. 

왜 시간을 관리하려고 하는 건지에 대해서 목적을 분명히 해야 

그 다음 what, how 가 분명해지고 의미가 있어진다는 것이다. 

이 부분도 전엔 그냥 스킵했는데, 이게 진실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 다음 여러 가지 시간표 짜는 팁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15분 집중법, IT 활용, 전용 툴, 프레임과 도해 사용 등에 대하여 좋은 팁을 제공한다. 

요즘 에버노트를 활용하려고 하고, 구글로 일정 관리하고, 단축키에 사용하는 프로그램 같은 것에 관심이 있는데 그런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고 효율적인 활용에 대해서 나열하고 있어서 좋았다.


아마, 첫번째로 이 책을 읽고 별점을 주라고 했다면 2개 줬을 거다.

그 때는 뻔한 소리라고 하고 앞부분은 제대로 읽지도 않았는데, 

이 방면으로 많이 읽고 이 쪽에 관심이 있다 보니까 이만한 책도 없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