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조용필 키드
안덕훈 지음 / 무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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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이라는 가수는 저희 어머니세대에 아주 유명했던 가수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앨범발매로 인해 젊은 세대들도 조용필이라는 가수의 음악은 이제 생소하지 않지요. 이렇듯 조용필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출판계에까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정도니까요.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삶에 과거의 삶을 떠오르게 할 수 있는 BGM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학창시절에 많이 듣던 대중가요를 들을 때면, 그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때문이다.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사람을 기억하고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신비롭고 놀랍다. 아직도 우리는 그 때를 잊지 않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7080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그 당시를 추억할 수 있게 해주는 음악이다. 이 책의 내용도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도록 조용필이라는 시대적 인물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1980년대에 ‘조용필’만큼 강력한 BGM은 없었을 것이다. 그 시절은 조용필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장편소설 <조용필 키트>의 주인공 및 다른 등장인물의 삶 속에는, 언제나 조용필의 노래가 함께 있었고, 이것은 그 시절의 추억을 상징하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1980년대를 같이 살아 온 세대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그 시절 사건사고와 그 때에만 겪을 수 있었던 경험들이 소중한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1980년대를 살아 온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조용필 키드>라는 장편소설은 모든 이들에게 소박하고 진실되게 다가오며 가슴에 감동을 줄 것이다. 우리 어머니도 아직도 조용필이라는 가수를 좋아했던 시절을 기억하시는 것 보면, 엄마의 어린 시절이 나와 별반 다르지 않았음을 짐작케 한다. 1980년대를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는 조용필 BGM을 떠올리면서 읽어보면 좋을 그런 소설책. 그 시대를 살지 않은 사람들에겐 그 당시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 수 있고, 과거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그 당시의 추억의 노래를 알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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