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고치는 의사입니다
이상욱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0대가 들어서면서
늘어나는 기미때문에
거울도 자세히 보기 싫고
사진도 찍기 싫고
그래서 나 역시 피부과를 찾은 적이 있다.
결제를 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큰 금액에
괜히 죄책감도 들고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책 속의 사연들이 더 마음에 와 닿은 것 같다.


🌼 환자를 생각하는 진짜 의사 🌼

나에게 피부과는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늘 지치는 곳이고,
관리 받을 때는 그냥 잠시 누웠다가
치료받고 오는 곳일 뿐이다.

근데 겉에 보이는 상처뿐만 아니라
환자의 아픈 마음과 다가올 미래까지 생각해서
치료를 하고 계신다는 이상욱 선생님의
이야기들은 다소 충격적이며서도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세상에 진짜 이런 진짜 의사도 계시는구나!

사실 아파서 찾아간 학교 양호실이나 보건실,
병원에서 너무 차갑고 기계적으로 횐자를 대하는
모습에 또 한 번 상처를 받곤 했었는데
그 모든 상처가 한 번에 다 치유받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상욱 선생님같은 의사선생님이
많아지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P.115
남에게 맞는 옷을 억지로 수선해 입기보다,
환자분에게 딱 맞는 핏을 찾아드리는 것.
그것이 위험한 시술을 막아서는 게
진짜 속마음입니다.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

내 몸에 있는 주름이나 점은 나만의 무늬!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나이들어가는 나를 슬퍼하지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내가 살아온 삶을
인정해줘야겠다.
나는 열심히 살아 온 40대!
기미 주름도 내 자랑스러운 훈장!

P.162
거울 속의 피곤한 얼굴은 부끄러워해야 할 관리 소홀의 증거가 아닙니다.그것은 오늘 하루 상사의 질책을 견뎌내고,고객의 불만을 들어주고,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치열하게 버텨낸 당신의 자랑스러운 '훈장'이니까요.




🌼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

외모문제로 고민이 많은 아이들에게,
외모 컴플렉스가 있으신 분들에게,
나이들어감을 서글퍼하는 부모님들에게
꼭 한 번 추천해주고 같이 읽고 싶은 책이다.


P.179
당신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걸작입니다.
그러니 부디,그 귀한 작품에 함부로 손대거나
남의 색을 입혀 가치를 훼손하지 말아 주세요.
이미 당신은 있는 그대로 충분히,
그리고 넘치도록 아름답습니다.



*본 도서는
캘리하다 @calli.do 에서 진행하는 필사단으로
모티브 @motivebooks.official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앗, 이런 방법이! 그리기 사전
김솔미 지음 / 사계절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을 스스로 잘 그리고 싶지만,
늘 따라그리는데 익숙해져 있다.
가르쳐주는대로 그리는 건
차례차례 따라갈 수 있는데,
처음부터 혼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는 게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앗 이런 방법이 그리기 사전》도
그리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 하고 서평단당첨되서 너무 감사하고 기뻤다.
그리고 책을 받자마자 책을 휘리릭 넘기는데
'어? 왜 설명이 이것 뿐이지?'
내가 생각했던 성격의 책이 아니라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전에 봤던 책들처럼
책에서 알려주는대로
그림을 그리면되는 줄 알았는데
다양한 그리는 방법이 소개되어있을 뿐
그리는 순서나 색깔의 이름이 안 써있는 것이다.

하지만 책장을 펴자마자 알았다.
이 책은 그림을 잘 그리는
'비법'을 담은 책이 아니라,
그림을 '시작' 할 수 있게
돕는 책이라는 것을.
그걸 알았더니 이 책은
혼자 그림을 시작하기
두려워하는 나에게 정말 꼭 맞는 책이라고 느껴졌고,
책을 대하는 태도를 바꿀 수 있었다.

책에서 소개하는 그림방법들을 하나하나 익히면서
따라 그려볼 수 있는 건 따라 그려보고,
책은 참고만 할 뿐 혼자 하고 싶은 재료를 선택해
그리고 싶은대로 그려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너무 엉망인가 싶었는데,
그리다보니 나름 볼만하고 스스로 뿌듯했다.
특히나 인물화가 집에서 논쟁이 됐는데,🤔
나는 볼만한 것 같은데
아이들이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거냐면서
한 마디씩 했다.
이 그림은 절대 올리지 말라면서!😆

근데 나는...
내가 연습한 그림은 다 올릴거다 뭐!!!😂
(하나는 잡지모델이고,하나는 이수지 실장인데
사실 난리도 아니긴하나...귀엽게 봐주세용🫣😊)

책 속의 재료를 똑같이 따라하지 않아도
집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서
내 맘대로 생각하고 그리고 감상하는
정말 선물같은 시간이었다.🎶🎁

나중에는 조물조물 클레이도 꼭 만들어보고,인스타툰도 도전해봐야지!
두려움없이 마음가는대로 손가는대로
그림을 자유자재로 그릴 수 있는 그날까지 화이팅!!!🎨🖼


*본 도서는 사계절출판사 @sakyejul 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 ㅣ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진시황 말기부터 여태후 몰락이후까지
약 30년에 걸친 격동의 역사를
인간 심리학적 시선으로 다시 그린 기록
《초한지 인생공부》

초나라와 한나라가 어떻게 생기고 싸웠으며,
그 중심인물 항우,유방,한신
그리고 그들을 옆에서 도왔던
범증,장량,소하,역이기,괴통,조참,주발까지
각 인물들의 특징과 역할을 보며
우리는 다양한 인간상과 인생을 배운다.

항우를 통해 단호함과 결단력을 배우고,
유방을 통해 자기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사람을 품고 잘 쓰는 것을 배웠고,
한신을 통해 굴욕은 기억하되 그것을 복수의 동력으로
쓰지 않고 자신의 분노를 제어하는 성숙함을 배웠다.
반면 항우의 오만함이 스스로를 망치고,
유방의 의심이 관계를 망치고,
한신의 우유부단함이 비극적 죽음에 이르게 함을 배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혼자서는 결코 나라나 회사를 이뤄낼 수 없고,
진심을 다해 보필하는 신하나 직원들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다.
사람 간의 존중과 믿음이 중요하고,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며,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라는 것도
역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초한지>를 그냥 소설로만 보는 것보다
이렇게 인물과 사건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서 있는 《초한지 인생공부》로 보게 되어
참으로 다행인 것 같다.
소설로 처음 봤다면 나 혼자 스스로 이해하기에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이렇게 사람과 인생공부로 엮어서 함께 보니
재미도 있었고 이해하기도 쉬웠고
배울점도 정리되어 있어 너무 좋고 재밌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준 뜻밖의 즐거움이 있다.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기가 초한지를 배경으로 탄생했다는 것,
장기말의 색깔과 한자의 글씨체가 항우와 유방의
성격에 따라 초서체와 해서체로 나타냈다는 것도
매우 흥미로웠다.이제는 장기판을 보더라도
이전과는다른 눈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본도서는 리텍콘텐츠 출판사로부터
@riteccontents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 릴케 시 필사집 ㅣ 쓰는 기쁨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배명자 옮김 / 나무생각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을 꼭 이해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두면 축제처럼 될 터이니
모든 날을 그냥 그렇게 두세요
아이가 길을 걸으며
바람이 불 때마다 날아드는 꽃잎을
선물처럼 그냥 두듯이'

릴케를 처음 알게 된 시
<인생을 꼭 이해할 필요는 없어요>였다.
그래서 릴케의 시들은 모두
이렇게 일상과 인생을 절묘하게
표현하는 시들인가 싶어
시집을 받고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평범하게 시작한 시들의 끝이
죽음,피,무덤 같은
어두운 시어로 자주 연결되어
마무리 되는 점이
못내 불편하고 낯설었다.

근데 또 생각해보니...
삶과 '죽음'은 따로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으니
그 어두운 면을 애써 피하기보다는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릴케의 시점에서 시를
조금 더 가까이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또한,같은 걸 바라봐도
아름다운 모습만 보는 것이 아닌
그 내면까지 볼 줄아는 통찰력과
그것을 삶과 죽음까지 연결하여
멋진 문장들로 표현할 줄 아는
릴케의 시와 표현력에
다시 한 번 대단함을 느꼈다.


🌹추천

철학서가 아니더라도
삶과 죽음,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시도 읽고 필사도 하며
하루를 돌아보며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신 분들께
<릴케 시 필사집>을 추천합니다!


*본 도서는
캘리하다 @calli.do 에서 진행하는 필사단으로
나무생각 @namu_books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only1_orosi
@aha_calli

#쓰는기쁨
#캘리하다필사단
#받아쓰기9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사랑도 복원이 될까요?
송라음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텍스티출판사서평단
#사랑도복원이될까요

따뜻한 봄날,
벚꽃과 함께 피어나는
사랑이야기.

역시 사랑이 이뤄지려면
타이밍이 중요하다.
같은 마음이었지만
항상 어긋났던 타이밍.
하지만 그 안타까움도 잠깐 뿐,
새로운 인연과 시작되는 사랑이야기에
가슴이 몽글몽글해진다.

그리고
핑크빛 러브스토리 이외에
《 사랑도 복원이 될까요 》만의 매력포인트!


No.1 구례 여행 가이드
소설 속 나왔던 구례의 실제 장소와
이용꿀팁까지 소개되어 있으니
진짜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게다가추천 먹거리와 추천 놀거리까지
완전 감동♡

또한 장소 하나하나에 주인공들의
감정을 잘 녹여낸 것 같아
아직 가보지 않은 곳들이지만
모든 곳들이 벌써 특별하게 느껴진다.


No.2 음악 그리고 책

책 속의 노래들 보며 표시해놓고
바로바로 유튜브로 찾아 듣고,
책 속의 소개된 책들도 심상치 않아
궁금해서 나중에 찾아봐야지 했는데!

책 뒤에 노래와 책 리스트가 쫘악~~
큐알코드까지 넣어주셔서
또 한 번 감동♡


No.3 직업의 세계

야생동물 수의사,지리산국립공원 레인저,야생동물 재활사,책 수선가처럼 낯설지만 매력적인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직업정신이 투철해야 그 직업에 맞는
진짜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도♡

그리고 소설도 그냥 앉아서 쓰는 게 아니라
직접 발로 뛰어야지 이렇게 현실감있고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 나온다는 것도♡


《 사랑도 복원이 될까요 》
오랜만에 자극적이지 않고 순수한,
그리고 정성 가득한 작품!
또 누구나 한번 쯤은 겪었을
사랑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다.
감사합니다♡


#로로프로젝트
#송라음텍스티
#같이읽고싶은이야기

*본도서는 텍스티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