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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름은 문장이 된다 - 일본 광고 카피로 만나는 사랑, 청춘, 인생의 장면들
이시은 지음 / 빅피시 / 2026년 7월
평점 :
장마와 폭염이 찾아왔다.
이제 진짜 여름이 시작되나보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습하고,
폭염인 날은 푹푹 찌니
더위에 취약한 나는 여름이 반갑지가 않다.
그런데 책 속에서 만나는
일본 광고 카피와 여름 문장들이
나만의 여름을 추억하게 한다.
-첫 에어컨이 생겨 시원해졌던 교실
-친구들과 즐겨먹던 파르페
-여름에만 맘껏 먹을 수 있는 시원하고 달달한 수박
-바다냄새와 해변가의 모래사장
-은근히 싫지 않았던 회오리 모기향
나에게도 덥기만 한 여름만
있었던 게 아니고,
분명 즐거운 여름도 있었다.
짧은 문장이지만 강렬한 메시지,
그리고 작가님의 진솔한 이야기가
덥지만 에너지 넘치는 여름을 느끼게 해준다.
열심히 땀흘려야 성장할 수 있다고 응원해준다.
푸릇푸릇한하고 활기찬 기운으로 이번 여름도
잘 지내라고 얘기해준다.
무더운 여름도 좋아지게 만드는 여름 얼굴을 가득 담은
《우리의 여름은 문장이 된다》
너와 나의 다른 여름도
한번 쯤은 같은 시간과 공간의 여름으로 추억될 수 있기를.
🏖 책 속의 문장들 🌊
01.
"불꽃에는,
위를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다."
불꽃에는 정말 힘이 있었다.
고개를 숙이고 눈물 흘릴 틈조차 주지 않는 힘.
머릿 속의 온갖 잡념을 펑펑 터트리는 힘.
국경도 나이도 현실도 다르지만
같은 하늘 아래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힘.
02.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한 권 다르다."
책을 한 권 읽은 나는 분명,
읽기 전의 나와는 다르다.
읽은 책의 권수만큼 다른 내가 있다.
나의 무언가가 쌓이거나
넓어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느낌은 굉장히 뿌듯하다.
03.
"여름방학은
늦잠이 가장 아깝다."
나의 여름방학이
늦잠의 연속이었던 것은,
하고 싶은 일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좋아하는 것이 있어야
사람은 부지런해진다.
그런 사람이 보내는 여름방학의
밀도는 너무나 다를 것이다.
04.
"무지개를 띄우자,몇 번이라도.
비가 온 뒤에는 무지개가 빛난다.
그 너머에 있는 미래를,
우리는 알고 있다."
인생의 장마기간이 지난 뒤에
나의 무지개는 더 빛날거야.
몇 날 며칠 비가 오더라도 괜찮아.
몇 번이라도,몇 번이라도,
무지개를 띄우자.
05.
"바람에 바다 내음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여름은,들이마시는 것이다."
여름의 냄새라면 떠오르는 것은?
1.바닷바람
2.산의 흙냄새
3.모기향
4.바비큐
그러고 보면,우리는 매해 여름을
들이마셔 왔다.
사실은 추억을 들이마셔 온 것이었다.
*본 도서는 빅피시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이달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제공받았습니다.
@bigfish_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