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외롭고 앞이 안 보이는 막연함 등의 감정을 직접 겪고,아파하고 풀어냈던 감정들의 정리.그래서 그것들이 모여 <감정사전>이 되고,이제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들.다정하고 친근한 그림과 함께하나의 감정을 툭하니 건드려주고단어의 사전적 의미와작가님만의 특별한 단어해석과 생각들이 책 속에 담겨있다.나도 분명 느꼈던 감정들인데,그동안의 나는 너무 막연하게 그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기만 했던 것 같다.이렇게 나의 감정을 때마다하나하나씩 차근히 정리해봤다면더 좋았을텐데,덜 아팠을텐데 하고아쉬움이 남는다.그래서 나도 몇 가지 감정들을내 방식대로 정의내려 보았다.🌱포기하다-사전적: 하려던 일을 도중에 그만두어 버리다.-작가님: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잃어버리고 조금 외로워지다."어쩔 수 없다는 말.양날의 검 같은 문장.무언가 굳게 잡고 있던 손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과 다치지 않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는 문장."(p.117)-나: 손을 놓아 버리고,뒤도 돌아보지 않는다.🌱독립하다-사전적: 다른 것에 예속하거나 의존하지 아니하는 상태로 되다.-작가님: 북적거림을 벗어나 혼자만의 적막을 만들다."혼자가 되는 것이 익숙해질 법도 한데 가족을 만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늘 무언가를 두고 온 것만 같았다."(p.160)-나: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내가 맘먹은대로 홀로 씩씩하게 해 나간다.🌱좋아하다-사전적: 어떤 일이나 사물 따위에 대하여 좋은 느낌을 가지다.-작가님: 꾸준히 쌓여 내가 되는 일."좋아하는 것을 말하는 사람들은 어딘가 자신감이 넘쳐 보입니다.누군가에게 내 생각과 주잣을 펼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p.226)-나: 끊임없이 내 머릿속과 맘속에 떠오르다.단어들을 정리해보니삶을 한 번 다시 돌아보게 된다.힘들었던 시간들을 다시 떠올리고 싶진 않지만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조금은 더 단단해진 지금의 내가 있다.그리고 아직 많이 부족하기에이제부터라도 내 감정들을더 깊게 들여다보고때로는 칭찬도 하고,때로는 위로도 하며잘 정리해봐야겠다."그 때의 나로 돌아갈 순 없겠지만그럼에도 나로 지나온 시간을결코 허투루 쓴 적은 없었다."(작가의 말,나에게 다정을 주는 연습中)* 본 도서는 다옴캘리 @only1_orosi 가 모집하는 필사서평단을 통하여 유유히출판사 @uuheebooks 로 부터 지원 받아 참여하였습니다.#다옴캘리서평단 #인생의작은숙련가를위한감정사전_단춤#도서협찬 #유유히출판사 #그림에세이 #감정다루기 #위로에세이 #책추천 #필사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