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 도망가고 싶지만 오늘도 이불 밖으로 나와 ‘나‘로 살기 위해 애쓰는 모든 어른들에게
김유미 지음 / 나무사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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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아래 귀여운 판다라니!
예쁜 책표지가 이미 내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작가님의 진솔한 이야기와
중간중간 등장하는 판다 삽화들이
정말 눈을 뗄 수가 없다♡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지!
판다 그림만 봐도 힐링이 된다♡

그리고 평범한 회사원에서 판다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들을 보며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구나 하며 반갑다가도, 그림에 대한 열정이 정말 넘사벽이구나 하고 스스로 작아지기도 한다.나도 회사 다니면서 서예도 꾸준히 하고 그림도 배웠는데 난 아무것도 되지 않은 것에 조금은 씁쓸하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열정의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나는 그냥 말 그대로 취미생활이었고,꾸준하긴 했지만 쏟아부은 시간이 이핑계 저핑계로 너무나 부족했다.왜 내 마음은 그렇게까지 뜨거워질 수 없었던걸까?

어른이지만 아직 뭐 하나 이루지 못한 나지만,
작가님의 응원메시지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판다들을 보며 다시 힘을 내봐야겠다.늦은 나이일 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용기를 내봐야겠다!
내가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그 날까지 화이팅!

🔖내 마음을 꾸웅 때린 문장

P 83
적절하게 진솔하고 정중한 거절은 나와 상대방의 시간을 모두 소중히 여가는 존중의 표현이다.오늘도 거절을 못해 곤란했다면 품격 있는 거절을 연습해보자.

P.127
잘 지내냐는 무난한 말 한마디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는 상대에게 부담이 될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다.그래서 작전을 바꿔보기로 했다.'잘 지내?'라는 물음표로 답을 고민하게 만드는 대신, '그냥 생각나서'라고 보냈다.부담은 덜고 낭만을 담았다.그렇게 작은 다정함이라도 건네는 내가 되기로 했다.

P.157
배우려는 마음이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이길 때
우리는 어른이 된다.

P.218
그래,나를 조금만 믿어보자.조금 느리거나 돌아가더라도 결국 해낼 것이다.심호흡을 크게 하고 기지개를 키며 몸을 최대한 늘려본다.그리고 힘을 툭 놓는다.나를오래,잘 써먹기 위해서.

P.259
세상은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삽질한 만큼 그 땅은 내 것이 되고,거기에서 싹이 돋는다.


* 본 도서는 다옴캘리 @only1_orosi 가 모집하는 필사서평단 통하여 나무사이 출판사 @tree42book 로부터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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