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안의 태양 - 사계절을 품은 네 편의 사랑이야기
부순영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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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으면 어릴 적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르는 보라빛 카세트와 테이프의 책표지.
그리고 그 안에 품고 있는 네 편의 사랑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여름날의 영화표

P.41
"이 시대는 사랑 하나 하기에도 고민이 많아져 버린 세상이다.대학생 땐 그저 자신과 맞는,마음을 움찔거리게 하는 순간에 집중하며 끌리고 멀어지다 돌연 샘솟곤 했었는데.스무고개 하듯 이리 고민하고 저리 주저하다 그나마 내딛는 게 한 발짝이었다.


💟두번째 이야기:이불집의 애호

P.149
당신이라는 계절이 왜 이리도 무채색으로 변해버린 걸까.타이밍 맞지 않은 노력들이 흩어짐을 재촉하고 있었고,거북하게 따져 드는 태도가 나 역시도 굳어가게 되었다.누가 보면 우리가 원래 그런 관계였던 것처럼.


💟세번째 이야기:한낮의 젊은이,원

P.218
해원이 하고 있는 노력이라고는 자신에 대한 요행의 씨를 뿌리지 않는 것이다.포기하지 않기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다져보는 마음.불필요한 기대에 엮이지 않도록 찬찬히 그리고 잔잔히.그것이 조급함을 누그러뜨기 위한 임시적 조치일지라도 분명한 건,미래를 위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네번째 이야기:터널 안의 태양

P.273
마음의 근원이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무어라 딱히 이름 붙일 수 없다.각자를 분리해 네임 태그를 달아 둔대도 변할 현실이란 없을 것이기에,혼자라도 굳이 성가신 일을 벌이고 싶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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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녀의 첫 만남과 사랑의 시작,
결혼의 실패와 이혼 그리고 엄마와의 갈등,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
아닌걸 알면서도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
우리가 살면서 누구나 겪고 느껴봤을 이야기들이다.그래서 그런지 각각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여기저기 감정이입이 되어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눈물이 그렁그렁하기도 했다.
그래 그 때 내가 이런 마음이었지,
아니 어떻게 이렇게 내 마음을 잘 알지?

결국은 에피소드가 다르고 그 갈등의 크기만 다를뿐 우리의 인생은 비슷한 것 같다.인생의 정답은 없지만 자기의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으면 된다고 했다.각자의 멋진 삶을 위하여 모두가 올바른 선택과 책임을 다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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