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돈 공부 - 수업은 끝났고요, 재테크 중입니다
천상희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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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얼마를 버냐, 얼마를 모았냐고 하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재테크를 하는지는 정말 궁금하다. 아무리 작고 귀여운 월급이라도, 쓸쓸비용, 멍청비용, 그리고 홧김에 써버린 돈마저 쓴 달에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얼마를 저금하는지, 나만 이렇게 온갖 비용을 써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교사들의 월급 사정을 잘 아는 저자들은 교사의 월급명세서를 보는 법부터 어떻게 지금 자산 현황을 파악하는지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교직원공제회에 많이 넣을 수록 좋다, 개인연금을 드는 것이 좋다 등 어쩜 내가 그렇게 교무실에서 들은 말들은 나만이 들은 말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된다. 복리라서 많이 넣을수록 좋다, 계속 묶여있는 돈이라 불리하다는 나름의 이유 속에서 갈팡질팡하던 나에게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설명해주니 내 입장에서 어떤 것이 좋을지 판단하기도 좋았다. 


다양한 연차, 가족구성원에 따라 재무목표를 어떻게 세워야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나의 재무목표를 세우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저연차 때 읽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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