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무섭다. 아니 그 전에 누군가의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을 말하는 것도 조심스럽다. 의견을 반대하는 거지 그 사람을 부정하는 일이 아님을 알지만 논쟁마저도 전쟁같아 피하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토론에도 국가대표가 있고 코치가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그래서인지 그 어떤 표지보다 더 흥미로웠다. 토론의 국가대표가 쓴 책이라니.처음부터 토론 천재가 아니었던 저자가 어떤 토론을 했고 어떤 성장을 했는지 따라가다보면 어떻게 말해야 상대를,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지 이해하게 된다. 나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욕심이 나고 조바심이 난다. 와...나도 이런 토론교육 받아보고 싶다.와...나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