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선 - 뱃님 오시는 날
요시무라 아키라 지음, 송영경 옮김 / 북로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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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선 #뱃님오시는날 #요시무라아키라 #송영경 옮김 #북로드 #도서협찬 #20250119

🌟일본 기록문학의 거장 '요시무라 아키라' 한국 최초 출간!
🌟일본서점대상 발굴 부문 수상삭

✏️국내에는 <파선>으로 처음 소개되는 작가이다. 기록문학과 역사문학의 대가라고 손꼽힌다. 1973년 출간한 <관동대지진>은 소설임에도 철저한 취재와 고증을 바탕으로, 감출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대학살의 전말을 상세히 드러내 큰 주목을 받았다. - 이 책으로 기쿠치간상 수상.

💭일본의 작은 어촌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년 이사쿠. 이사쿠의 아버지는 고용 하인으로 집을 떠났고 이사쿠는 남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는다. 이사쿠의 집 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다.

가난한 마을에서 겨우겨우 입에 풀칠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뱃님'은 바다가 주는 귀한 선물이다.

매년 그들은 '뱃님'이 오시길 기원하는 제를 올린다. 기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닷길이 험난한 계절에 '뱃님'을 마을로 유인하는 방법을 시도한다.

마을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그 '뱃님'은 마을의 바다 앞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배를 뜻한다.

일부러 마을 앞에 배가 좌초되기를 바라는 사람들.

그들은 약탈꾼일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방법을 택한 연약한 사람들일까.

좌초된 배의 물건들을 각자 나누고 배에 생존해있는 사람은 가차없이 죽이는 마을 사람들. 이사쿠는 태어나기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마을의 전통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뱃님의 방문은 생각지도 못한 물고기떼가 해안으로 밀려오는 현상이나 산에서 많은 버섯과 산나물을 채취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번 뱃님의 방문은 바다가 베푼 은혜였고 덕분에 마을사람들은 간신히 굶주림을 면할 수 있었다. 뱃님맞이는 이 마을에는 최고의 경사인 반면 이웃 마을을 비롯한 다른 땅에 사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극형을 받아 마땅한 악행인 것 같다. 만약 뱃님이 방문하지 않았다면 이미 오래전에 마을은 소멸해서 암초투성이 바다에 면한 땅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뱃님의 방문은 그들의 삶을 몇 년간 윤택하게 해주는 그 해의 풍년에 지나지 않았다. 좌초된 배 안의 사람들과 화물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사고이겠지만..

✏️"인간에게 일어나는 가장 무서운 일은 마음이 해이해지는 것이야."

💭그토록 기다리던 뱃님이 나타나고, 마을 촌장은 당부한다. "뱃님이 언제 또 오실지 모르니 일단 아껴라. 귀한 것에 맛을 들이면 천벌을 받는다."

이사쿠가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은 역시나 그 풍요로움을 즐기며 조금씩 나태해지기 시작한다.

💭일본 어촌 마을의 생활을 자세히 표현하였고, 동시에 인간의 욕심과 욕망, 그로 인해 화를 부르는 재앙을 겪는 사람들을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뭐든지 적당히가 최고다. 😎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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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 신의 실수
류시은 외 지음, 연상호 기획, 최규석 만화 / 와우포인트 퍼블리싱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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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지옥신의실수 #류시은 #박서련 #조예은 #최미래 #함윤이 #연상호 기획 #최규석 만화 #와우포인트퍼블리싱 #은행나무 #20241216 #도서협찬

💭이 책은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의 앤솔러지 작품이다.

참여한 작가님들 중 애정하는 조예은 작가님 이름이 보여서 바로 서평단 신청을 했다. 원작인 만화는 본 적이 없었고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은 다 보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을 알고 있기에 보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그래도 드라마나 만화로 세계관을 접하고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가장 좋았던 작품은 조예은 작가님의 <불경한 자들의 빵>이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죽게 될 것이라는 고지를 받은 수임에 대한 이야기. 악한 짓을 저지른 사람이 고지를 받고 죽임을 당한다고 믿는 맹신도들이 만들어낸 가짜 범죄. 보험금을 타기 위해 남편을 죽였다느니, 투기꾼이라니, 낙태를 했다느니...

✏️진실보다 납득이 중요한 세상이 되었기 때문에.

라는 문장에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현실에서 그러한 이유로 억울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생각나서....

💭<지옥>이라는 세계관에서 다섯 명의 작가가 생각해낸, 각자만의 방식으로 '지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또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주었다. 동시에 모든 작품이 어지러운 혼란 속 사람들의 깊숙한 내면을 잘 표현해내서 단편집이지만 하나하나 긴 여운을 남기는 책이었다.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세상이 끔찍하게 변한다고, 그 안의 모두가 끔찍해질 필요는 없잖아요.' _불경한 자들의 빵_조예은

✏️예견된 미래가 절망적이라 한들 과거가 무의미해지는 건 아니었다. 그게 바로 세상을 이렇게 만든 악한 신이 가장 바라는 것일 테다. _불경한 자들의 빵_조예은

✏️화살은 멀리 날아가라고 만들어진 게 아니라 어디에라도 박혀야 그 소명을 다하는 것이었다. 그러니 설정한 목표를 찾아내지 못하면 만들었다. 없으면 만들어. 가리켜. 신이 활시위를 당겼으니, 우리에게 기회를 주었으니 어디라도 날아가 박혀야지. 한 사람의 몫을 다해야지. _새끼 사자_최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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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임파서블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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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임파서블 #매트헤이그 #노진선 옮김 #인플루엔셜 #도서협찬 #20241128

🌟전세계 1000만 부 베스트셀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작가 매트 헤이그의 신작이 4년 만에 출간되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도 필사할 문장이 한가득이었는데, 역시나 <라이프 임파서블>에서도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이 많았다.

또 너무 애정하는 배우 #베네딕트컴버배치 가 극찬한 작품! 😍

💭책을 받기 전부터 설레임 가득했다. 이런 설레는 느낌, 참 좋다. 좋아하는 책이나 물건이 도착하길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 두근두근, 빨리 와라. 얼른 와라. ❤️

💭일흔 두 살의 그레이스는 아들과 남편을 잃은 슬픔에 삶의 의미를 찾이 못하고 무료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스는 이비사 섬에 있는 집 한 채를 친구의 유산으로 받게 되는데 그리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아니기에 의아할 뿐이다.

아무튼 친구가 물려준 유산을 받기 위해 이비사 섬으로 가게 된 그레이스. 그곳에서 마법 같은 일이 펼쳐진다.

💭잃어버렸던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되는 그레이스의 모습에서 평범하게 지나가는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행여 나쁜 일이 생겨 고난이 찾아와도 아름다움과 감사함으로 가득찬 삶에 극히 일부일 뿐이라는 것.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 나아가면 된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멋진 작품이었다.

💭또 작가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졌다. 생태계를 파괴하고 관광산업을 도모해서 자신의 이익만을 바랐던 빌런 아트에게 주어진 벌은 마치 생태계를 파괴하고 오염시키는 인간들에게 자연이 진짜 주고 싶은 벌은 아닐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물론 원래 이 세상에 잡초라는 것은 없다. 그저 인식의 문제일 뿐이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잔디밭에서 자라는 민들레가 싫다면 그는 악의에 차서 민들레를 잡초라고 부를 것이다. 인간은 세상 모든 것을 둘로 나눠야만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내 편/네 편, 수학/시, 잡초/꽃.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누군가의 대기 중인 슬픔으로 보였다.

✏️재미있게도 내 나이가 되면 뭔가를 볼 때마다 늘 거기에 얽힌 옛 기억이 떠오른다. 이 인생이라는 책에는 순수한 현재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늘 앞 페이지의 단어가 보이고, 그 잉크 빛 그림자가 눈앞의 글자를 칙칙하게 한다. 적어도 또렷이 볼 수 없게 한다.

✏️난 평생 현재의 내 모습을 싫어하다가 세월이 흐른 후에야 그때가 얼마나 예뻤는지 깨달았다. 틀림없이 아흔 살 그레이스는 왜 일흔두 살의 그레이스가 자신의 외모에 불만인지 의아해할 것이다. 늘 미래의 관점으로 현재를 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랍스터는 나이를 먹지 않는 생명체다. 우리가 내버려둔다면 불멸의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자연적으로는 약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인간에게 무한성을 도둑맞았고, 무한성을 도둑맞고 싶은 생명체는 없다.

✏️나의 아주 작은 일부가 잠시 내가 읽는 이야기 속 인물이 되는 거지.
그게 독서의 목적이 아닐까 싶구나. 독서는 내가 살고 있는 삶 이상을 살도록 도와주지. 단칸방 판잣집이었던 정신세계를 대저택으로 바꿔줘.
요컨대 모든 독서는 텔레파시이고, 모든 독서는 시간 여행이야. 우리를 모든 사람, 모든 장소, 모든 시간, 모든 상상 속 꿈과 연결해준단다.

✏️이상하게도 우리는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는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면서 정작 자신의 삶에서는 스포일러를 찾으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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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니시 러브 디셉션
엘레나 아르마스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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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니시러브디셉션 #엘레나아르마스 #공보경 옮김 #문학수첩 #도서협찬 #20241202

💭사랑했던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받고 6년째 싱글로 살아오던 카탈리나는 곧 있을 언니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

언니의 신랑은 전 남친의 동생! ...

심지어 전 남친은 약혼녀를 데리고 온단다? 🫠

카탈리나는 자신도 결혼식장에 남친을 데려간다고 이야기한다. 어떻게든 결혼식에 함께 가줄 가짜 남친을 찾아야 하는 상황!

카탈리나가 직장 동료에게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에런은 결혼식에 같이 가겠다며 거래를 제안한다.

회사에서 원수처럼 지내던 남자였기에 에런의 제안이 탐탁치 않은 카탈리나. 결국은 에런과 함께 결혼식에 가게 되는데...

💭책 받자마자 내가 좋아하는 맨질맨질 종이 재질이라서 기분 좋았다. 표지도 빨간 원피스와 구두가 관능적인 느낌!

내용은 찐 로맨스의 정석이다. 곤란한 상황에 놓인 여주와 잘생김에 완벽함 그 자체인 남주와의 사랑 이야기. ❤️

💭어릴 때 책과 비디오를 대여해주는 대여점이 유행하면서 책을 많이 빌려보았는데 내 픽은 판타지 소설과 만화책이었다.

하이틴 로맨스 소설을 볼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주위 친구들에게 인기만점이었어서 가끔 나도 친구가 빌려온 책을 읽은 기억이 있다. 딱! 그때 읽었던 하이틴 로맨스 소설 같은 느낌이었다.

💭여주가 좀 답답했다. 잘생기고 완벽한 남주가 같이 결혼식에 가준다는데 왜 자꾸 마다함? ㅋㅋㅋㅋㅋ 나 같으면 얼쑤! 감사합니다! 냉큼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을텐데.....ㅋㅋㅋㅋㅋ 😘

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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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비들
데니스 루헤인 지음, 서효령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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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자비들 #데니스루헤인 #황금가지 #20241120 #도서협찬

🌟#살인자들의섬 #미스틱리버 데니스 루헤인의 최신작!

🌟미국에서 15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파이낸셜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아마존 등 올해의 최고 도서 선정
🌟애플 TV 드라마화 예정

💭'버싱'에 반대하는 사람들.

버싱 : 인종 차별 정책을 폐지하기 위해 백인 거주 구역과 흑인 거주 구역 간의 학생들을 맞바꿔 버스로 서로 통학시키는 것.

보스턴 지역에서 이루어진 버싱에 결사 반대하는 사람들 중 딸 줄스의 엄마 메리 패트가 있다.

어느 날, 남자친구와 함께 외출했던 줄스가 돌아오지 않았고 같은 날 지하철 승강장에서 스무 살 흑인 청년이 승강장 사이에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진다. 메리 패트는 흑인 오거스터스 윌리엄슨의 죽음에 딸이 연관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오거스터스 윌리엄슨에게 작은 자비를 베풀고 사라져버린 줄스...

💭이 작품은 사회적 문제인 지역 간 인종 차별과 부유층 & 빈민층, 마약 거래로 지역의 권력을 거머쥐고 있는 마티 패거리와 빈곤하고 연약한 한 아이의 엄마 메리 패트의 이야기이다.

💭아들을 잃고 또 딸을 잃은 엄마 메리 패트의 심정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단순한 실종이 아니다라는 느낌, 딸은 실종된 것이 아니라 죽었다는 엄마의 직감. 알 수 없는 이유로 딸을 잃게 된 메리 패트의 분노 가득한 질주에 응원을 하며 읽었다.

💭다 읽고 나면 표지의 그림 '돌멩이를 쥐고 있는 손'에 의미를 알게 된다. 씁쓸하고 안타까운 작은 자비. 😢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메리 패트는 고작 마흔두 살이다. 그렇다. 열두 살 때는 이 나이가 되면 무슨 저승길 문턱을 넘어갈 줄 알았는데 막상 그 나이가 되자 별반 다를 것 같지도 않다. 그녀는 열두 살이고, 스물한 살이며, 서른세 살로 열두 살, 스물한 살, 서른세 살을 동시에 사는 듯하다. 하지만 그녀는 늙지 않는다. 그녀의 마음으로는, 마음의 눈으로는.

✏️"아니라고요? 당신은 아이를 신이 만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증오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도록 키웠어요. 당신이 그 증오를 허락한 거라고요. 어쩌면 당신이 가르친 걸 수도 있죠. 당신 자식과 꼭 당신 같은 인종 차별주의자 부모에게서 자란 그 인종 차별주의자 친구들은 자기들이 가진 증오와 어리석음을 이 세계에 수류탄처럼 내던졌을 거예요."

✏️"내 생각엔......"
프랭크는 다시 앉아 보려고 애쓰면서 간신히 입을 연다.
"작은 자비였던 것 같아."
(...)
메리 패트는 미동도 하지 않고 프랭크를 지켜 본다. 가장 몹쓸 악인들과 가장 선한 사람들이 다르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 참 이상한 일 같다.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빠처럼.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는. 인간.
"그래서 그 애를 용서할 수 없었던 거야? 그 자비를?"

✏️집으로 돌아오렴, 줄스. 집에 돌아와, 내 아기.

✏️아이들이 네 인생을 지배하게 해선 안 돼.

✏️난 널 지킬 수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고 내가 아는 만큼 널 가르쳐 줄 수 있어. 하지만 세상이 널 해치려 할 때 내가 그곳에 없다면, 내가 그걸 막아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어. 심지어 곁에 있더라도 그러지 못할 수도 있겠지.
난 널 사랑해 줄 수 있고, 지지해 줄 수 있지만 안전하게 지켜줄 순 없어.
그래서 내 심장은 떨어져. 매일, 매분, 호흡하는 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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