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참 많다.작가님은 14년차 상담사로 많은 사람들을 만났을텐데, 처음엔 ‘가을님’이라고 하여 한 사람 이야기가 쭉 있나 했더니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하거나 생각했던 일들, 아니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들을 수 있던 이야기들을 여러명의 가을님을 통해 접하고 느낄 수 있었다.아마도 상담실이라는 곳을 한 번 방문해 볼까 하는 어려움을겪었을 때, 그리고 그것에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꼈을 때 접하면 더욱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