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나게 시니컬한 캄피 씨
페데리코 두케스네 지음 / 이덴슬리벨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밀라노 여행을 앞두고 발견하게 되어 들고 갔던 책 

비행기 대기 시간이나 호텔에 일찍 들어오게 된 날  

틈틈이 읽었는데 아, 블랙 코메디에 빵빵 터지는 나로서는  

정말 너무 재밌는 시간들이 되었다. 

같이 간 언니는 내가 하도 낄낄거리니까 내가 화장실 간 사이 

잠깐 몇 페이지를 읽어보더니 왜 그렇게 빵빵 터졌는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지만 이 후 함께 한 1주일 간의 여행에서 난 대략 짐작이 갔다 

나와는 너무너무 코드가 달랐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좀 진지하거나 본인이 시니컬 내지는 진지모드의 사람이라면  

이 책이 별로 웃기지 않을 수도 있으나 블랙 코메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람사는 게 다 그렇구나 하는 공감의 시간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정말 일상의 오아시스와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