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생각가지 펼치기 4
황지영 지음, 이은화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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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처음 책을 받은 아이는 유아책 아니냐고 물어보더군요.

언뜻 보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생각가지 펼치기​

생각의 가지를 활짝 펼치면서 기초 개념을 탄탄히 다지고

생각의 힘을 가진 아이로 키워 주는 새로운 지식 그림책이랍니다.


생각가지 펼치기 1 ​<나와 가족>,

생각가지 펼치기 2 <시장>,

생각가지 펼치기 3 <의식주>

1, 2, 3권에 이어​

생각가지 펼치기 4 <기호>편이 나왔어요.


생각가지 펼치기 시리즈도 쭉~ 이어진다고 하네요.

5권은 직업이랍니다. 5권도 기대되는군요.


유아책 같다며 시큰둥하던 녀석

한장 한장 넘기더니 또 엄마를 부르네요.


우리 주변에 이렇게 기호가 많다며 놀라워하더라고.

쉽게 알고 있던 기호 말고도 생각지도 못했던 것도 기호라고 하네요.

엄마도 몰랐던 사실.....



'기호' 생각가지를 활짝 펼쳐 봐!

집 안에서 볼 수 있는 기호부터 길거리 기호, 숫자, 글자까지!

네 가지 주제에 따라 기호를 알아보고, 생각가지를 만들어 볼 수 있어요.

'기호'에 대한 모든 호기심을 한 권에 담은 책!

1:1 매칭 되는 흥미로운 지식과 그림

개념을 체계적으로 잡아 주는 생각가지

스펀지처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인듯해요.

생각가지를 펼친다고? 어떻게?


이 책의 활용법을 볼까요?

1. '기호' 주제 이야기를 읽어 봐!

기호가 무엇인지 알아봐야겠죠.

2. '기호'에 대해 무엇이 궁금한지 질문해 봐!

설문 조사를 통해 또래 친구들이 '기호'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을 수집했고,

그 가운데 친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이 네 가지 주제로 담겨 있어요.

3. 하나씩 호기심을 해결하고, 생각가지로 개념을 잡아 봐!

생각가지를 활용하면 배운 내용이 한눈에 보여서,

개념이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어요.
 

4. 생각가지를 연결하며 '기호'에 대한 생각을 점점 활짝 펼쳐 봐!

 생각가지를 무리 짓고 연결해 나가며, 지식 체계를 탄탄히 잡고

새로운 생각들을 자유자재로 펼칠 수 있어요.

정말 아이들이 궁금해할 질문들로 가득해요.

호기심 왕성한 아이들에게 딱!

활용도 높은 책 <생각가지 펼치기>랍니다. ​

​한눈에 보는 생각가지 포스터까지 있어요.

책을 다 읽고 주변의 기호를 찾아봤다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생각가지를 펼치는구나~

아이도 쉽게 이해하지요.

더불어 생각가지를 응용해 독후 활동도 할 수 있어요.

어렵게만 생각했던 마인드맵을 배울 수 있거든요. ​


 

​집 안에서 기호를 찾아볼까?

길거리에서 기호를 찾아볼까?

숫자도 기호라고?

글자는 왜 생긴 거야?


네 가지 주제로 생각가지를 펼쳐볼 수 있어요.

우리가 그냥 지나쳤던 기호들도 알아봤으니

어디 가도 기호 먼저 찾게 될것 같아요.

​사회 시간에 배운 지도, 날씨, 표지판 등의 기호는 익숙한데

숫자, 글자도 기호랍니다.

생각지도 못했다는 아이 말에 사실 저도 공감했어요.



​네 가지 생각가지 마다

<생각가지 플러스>라고 있어요.

생각가지에 담을 수 없었던 다양한 호기심을 채워 줄 수 있어 좋아요.


재활용 쓰레기라도 다 같이 모아버리면 안 되거든요.

기호를 잘 보고 종류에 따라 나누어야

다시 사용하기 좋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답니다.


큰아이 초등학교 참관수업을 하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분리수거에 대한 수업을 했었거든요.

재활용품을 조별로 나와 분리함에 넣으며...

​그때도 재활용 기호에 따라 분리를 했던 것 같아요.


​작은 아이도 처음에 선을 가리고 연결해봤어요.

이제 확실히 알 것 같다고...

그럼 앞으로 재활용을 분리수거는 책임질 수 있는 거야?

참 다양한 기호를 알수 있었던 책이에요.

생각가지 펼치기 따라 하며 마인드맵을 그려보기 좋은 책~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디딤돌이 되어줄 책인듯해요.


호기심을 자극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안전한 생활1 (안전한 길), 안전한 생활2 (안전한 우리 집), 가을 2-2(동네 한 바퀴) ​

누리과정 연계는 물론 초등 교과 연계로 이어지네요.

창의교육 생각가지 펼치기 추천해요.​


초등 저학년이라면 꼭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안전한 생활, 교통안전 꼭 실천해야하니 기호는 필수죠.


마인드맵! 이젠 어렵지 않지?

생각가지 펼치기를 통해 마인드맵 독후활동도 실천해 보렵니다.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읽고 쓴 솔직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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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43 - 화산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43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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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월드컵 축구 응원해야한다고

일찍 잘 수 없다는 아이들은 좋아하는 책을 읽기로 했지요.

마침 <내일은 실험왕 43권>을 받아든 작은 아이는

아주 안성맞춤이라고....

실험까지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 그러자.

어차피 일찍 자긴 글렀으니....

그래서 늦은 시간 실험도 했답니다.

손꼽아 기다리던 책을 만났어요.

본격 대결 과학실험 만화

내일은 실험왕 43

화산의 대결


<내일은~ >시리즈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녀석들!

형이 요즘 바빠서 작은 아이는 더 신이 났네요.

왜?

누가 먼저 읽느냐 투닥거렸는데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축구 응원 복장으로 책을 읽었어요.

역시나 학습 만화라 술술 읽어주네요.

화산? 지진?


혼자서 중얼거리며 읽어요.

옆에서 공부하는 형을 놀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결국 형한테 한 소리 듣기까지 했어요.


조용히 책만 읽으라고...

 

 
 

우리의 16강 대결 상대 팀이 너희라고?

예상치 못한 대결 상대의 등장에 혼란에 빠진 아이들!


​심사 위원의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된 16강 대결 상대.

16강에 올라간 한국 B 팀의 대결 상대는?

독일팀이 되었군요.

​뜻밖의 대결 상대를 만난 한국 팀과 독일 팀은 마음이 복잡하기만 한데....


허홍과 초롱이는 왜 중국으로 온 걸까요?

둘은 무슨 목적으로....

지난 이야기를 보면​

한국 B 팀과의 재대결에서 패배한 강림은 드론을 띄워 아이들에게

올해의 우승 특별상을 알려 주고자 했지만

영상 상영 도중 드론이 만국기에 걸리고 말아요.


 그러나 우주는 도전을 거듭해 드론을 내리려 노력하고

결국 란이의 도움으로 드론 내리기에 성공했답니다.

드디어​

그 드론에 담긴 영상으로 아이들에게 공개하는군요.

과연 우주 특별상은?

놀랍게도 대회 끝나는 시점에 발사 예정인 지구 관측용 인공위성이라네요.

올림피아드 우승 팀의 이름이 그 인공위성 내 새겨질 예정이라니....

정말 놀랍군요.

우승 팀의 이름이 우주에서 빛날 수 있다니 말이에요.

각 팀마다 꿈에 부풀어 꼭 우승하고자 노력하겠군요.

우주도 마찬가지겠죠.

한국 팀과 독일 팀의 16강 대결을 앞두고 막스와 원소는

마지막 농구 대결을 하네요.

그 대결이 뭔가 심상치 않아요. 질투의 화신이 꿈틀?

16강 첫 대결!

일본과 이탈리아의 실험 주제는?

'화산' 이군요.

두 팀은 화산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을 테니 흥미진진한 실험이 될것 같아요.

​지중해 화산대에 속해 있는 이탈리아에는

기원전 수 세기전부터 끊임없이 활동을 하고 있는 화산이 많다고 해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활화산과 화산 관측소도 있다네요.


또한 일본은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에 있어서

전 세계 화산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화산이 많고요.


화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두 팀의 실험이 정말 기대되네요.


두팀 화산 대결에 세나와 막스의 보이지 않는 냉랭함은?

화산처럼 폭발한 막스의 진심!

그리고 세나의 속마음까지 알게 되는 순간이네요.

친구도, 경쟁자도 아닌 사이가 된 원소와 세나의 관계를 알게 된 막스.

정정 당당히 대결하기로 마음먹은 세나가 멋져 보여요.

가끔 저도 마그마가 끓는다는 말을 해요.

언제?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을때....

이제 오랫동안 기다려온 대결만이 남았어요.

원소와 세나가 정정 당당히 대결을 마치고

예전처럼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날이....

과연 최후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다음 편이 궁금해요.


 


  

실험 대결, 대결을 앞두고 일어나는 각 팀원들의 이야기는

흥미진진 공감백배 아이들이 푹 빠지고도 남지요.


그리고 엄마의 만족도까지 높이는 다양한 과학 상식!

화산의 종류, 화산과 산의 차이점, 마그마, 화산 분화 예측 기술,

화산 분화 시 대처 방법과 화산 분출물, 우리나라의 화산 지형

화산에 대한 다양한 과학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답니다.

 

​특히 기다리고 좋아하는 실험키트는 말이 필요없는

효과 만점 과학 공부랍니다.

책을 읽고 직접 실험까지.....

좋아, 좋아, 정말 좋아!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이용한

뽕뽕 구멍 뚫린 현무암


실험 키트에 준비물이 다 들어있어요.

개인 준비는 종이컵과 일회용 접시, 일회용 수저 그리고 미지근한 물만 준비하면 되지요.

실험 키트 가이드를 잘 읽고 순서대로 실험하면

뽕뽕 구멍 뚫린 현무암 만들어보기 성공!  


 


 

이틀 정도 굳히고 반을 쪼개보았어요.

생각보다 구멍이 많지 않다며 살짝 아쉬워했어요.

제주도 돌하르방​처럼 될 줄 알았나 봐요.

​틀이 있었다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보아도 좋았겠다 싶어요.

내일은 실험왕 <화산의 대결>을 읽고

화산 분출물이 쌓여 만들어진 화산섬 제주도 추억도 함께 소환해봤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과학 교과연계된 내용들이라 학습효과까지 높힐 수 있겠어요.

어려운 과학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해봐요.

과학 공부 어렵지 않아요. 과학실험과 초등과학 상식의 핵심 정리까지

내일은 실험왕 믿고 보는 과학 학습만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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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2 : 삼국의 성립과 가야 - 초등 한국사의 첫걸음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2
봄봄 스토리 지음, 팀키즈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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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초등 한국사!

제대로 시작하자!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2

<삼국의 성립과 가야>

1권을 읽고 2권을 바로 읽기 시작하더군요.

​아무래도 학습만화 효과가 큰가 봐요.

전국 현직 선생님들이 강력 추천하는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갖춘 책!


초등 한국사 만화 백과​

역사 선생님과 만화 스토리 전문 작가가

공동으로 구성하여 재미와 정확성을 동시에 잡았다고? 실화임?

한국사!​

​어렵다고 단정 짓지 말고 재미있게 한국사에 첫 발을 내딛기 바라며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를 읽어보자~ 


 

 

 

 

 

 

 

한국사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2

삼국의 성립과 가야

 

1권보다 더 진지하게 읽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무래도 여러 나라도 나오고 왕도 나오고....

생각보다 쉽지는 않겠지요.

그래도 만화다 보니 많이 어렵지는 않은가 봐요.

 읽는 속도는 조금씩 빨라지더라고요.


 

​역시나 한눈에 들어오는 인포그래픽!

고대 국가의 성립

고조선이 멸망한 후, 한반도에는 많은 소국들이 생겨났어요.

족장을 중심으로 세력을 키우던 소국들이 멸망하거나 통합하며

고대 사회가 형성되었지요.

소국들이 고구려, 백제, 신라처럼 강력한 고대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했을까요?

​삼국과 가야의 건국 이야기

 삼국과 가야에는 나라와 시조의 탄생에 대해 알려 주는

건국 설화가 있어요. 네 나라의 재미있는 건국 이야기를 알아볼까요?


건국 설화 속엔  '알'이 등장하는데요.

신비한 탄생을 통해 하늘이 내려 준 특별한 존재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래요.

왜 왕들은 알에서 태어날까? 고개를 갸웃했다면

궁금증 말끔히 해소되었지요.


​학원 가는 것도 잊고 인형 뽑기에 빠져있는 로운.

울 작은 녀석도 그러는 거 아닌가 몰라요.

보다 못한 슬기가 나서서 인형을 뽑아주는군요.

그런데 인형이 이상해요.

생긴 것도 이상한데 말까지 하는군요.

바로 흙인형 토우라네요.

토우는 말도 할 수 있고 시간 여행 능력도 가지고 있어요.

토우가 데려다주는 역사 현장으로 우리도 함께 출발~

고구려의 건국과 성장

고구려는 고조선 이후로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고대 국가를 완성했어요.

수도를 옮긴 유리왕, 고대 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태조왕,

개혁 정치를 펼친 고국천왕과 ​을파소, 불교를 받아들인 소수림왕 등

주요 왕들의 업적을 따라가며 고구려의 성장과 역사를 알 수 있지요.

백제의 건국과 성장

백제는 고구려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세력이 세운 고대 국가.

한강을 차지하고 있어 삼국 중 가장 먼저 전성기를 맞이했지요.

고대 국가의 틀을 마련한 고이왕, 백제의 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 등

주요 왕들의 업적을 살피며 백제 사람들의 생활과 종교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신라의 건국과 성장

신라는 삼국 중 가장 먼저 건국되었지만 고대 국가로는 가장 늦게 발전했어요.

고구려와 백제로부터 침략 위협도 받았지요.

낙동강ㅇ로 진출한 내물 마립간과

불교를 일으켜 왕권을 강화함으로써

고대 국가를 완성한 법흥왕 등 신라의 주요 왕들과

신라의 역사를 함께 살펴보았답니다.

가야의 건국과 성장

고대 국가로 발전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외에도

연맹 왕국 형태로 500년 넘게 자리했던 가야 역시 한반도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답니다.

철의 왕국이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가야의 철제 기술,

신라에 흡수되어 멸망하기까지의 과정 등 가야의 역사로 살펴보았지요.

토우를 따라 역사여행을 재미있게 한 것 같아요.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 보는 한국사랍니다.

한 번으로 끝낼 수 없을 것 같아요.


​궁금한 부분들은 이렇게 상세히 설명도 되어 있어요.

생동감 넘치는 유물 유적 사진으로 이해가 술술~!

엄마한테 물어볼 필요 없이 혼자서 해결하니 좋네요.

엄마도 잊고 있던 역사 다시 확인하게 되었어요. 


 

 

세계사와 함께 보는 한국사 연표로 동시대 사건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니 참 좋아요.

강력한 왕권을 지닌 고대 국가의 등장!

삼국과 가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무사히 마쳤답니다.

한국사 만화 백과 <히스토리카> 여행을 마치고 나니

지난 경주여행의 추억을 떠올려봤어요.

감은사지 삼층석탑과 천마총 금관

그리고 한성 백제​ 박물관 토요수업의 추억까지 소환했지요.

책도 읽고 지난 추억도 떠올려보았답니다.

 

재미있는 만화로 떠난 역사여행, ​사이사이 알려주는 역사 정보까지

즐기고 배우고 이해했다면?

한국사 초성 퀴즈 카드로 핵심 개념 복습까지....

재미가 솔솔~ 머리에 쏙쏙!!

한국사 히스토리 만화 백과의 빠질 수 없는 꿀잼!

​1권은 혼자 맞추며 놀았는데요.

1~2권 초성 카드를 모두 합해서 형과 함께 퀴즈 대결을 했어요.


아이들은 게임이라면 호응도 짱~

게임 방식은 엄마 맘대로~

먼저 카드를 섞어 하나로 쌓아요. 물론 정답이 아래로...

그리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초성 카드 한 장의 답을

맞힐 기회가 주어져요.

가장 많은 카드를 확보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엄마 맘대로 즉석 게임 시작!

우선 가위바위보를 잘하고 봐야겠죠?

작은 아이가 연속 승~

정답을 몰라도, 생각이 안나도 가위바위보는 이기고 보기...

큰아이는 가위바위보에 유난히 약해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그래서 불만인데요.

반면 동생은 형보다 잘한다고 자부해요.

그만큼 형에게 많이 이겨봤거든요.

이번에도 동생 승!

두 권을 다 읽은 녀석들이라 가위바위보가 대세였어요.

재미있게 역사 공부하고 초성 퀴즈는 덤으로 즐겨봤어요.

12권의 한국사 만화 백과 <히스토리카> 초성 카드를 다 모으면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며 역사 핵심 개념까지 익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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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귀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4
선자은 지음, 윤태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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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귀?

시무시한 이야기인가?

화장실에서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집어들기에 충분히 호기심 자극하는 제목이지요.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아이는 자기만의 공간에서 독서 삼매경~

아주 편한 자세로 휘리릭 읽더군요.

휘리릭?

맞아요. 이책은 글씨도 크고 그림도 많은

아이세움 저학년문고랍니다.

그러니 휘리릭 읽었지요.

​화장실 귀신하면 지금도 무서웠던 어린시절이야기....

엄마의 어린시절에는 학교 화장실, 교실, 운동장에 얼힌 괴담이 참 많았어요.

특히나 화장실은....

따로 떨어진 건물의 재래식 화장실이였기에 대낮에도 무서웠지요.

시골학교다 보니 입학하고 한참 지나서야  새로 지은 교실 건물에

화장실도 생겼답니다.

지금은 사라진 건물이지만....

가끔 고향 모교에 가면 아이들에게 알려주기도 했지요

지나고 나니 다 추억인데 그땐 어찌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한여름 밤 가끔 아이들에게 무서운 경험담으로 이야기해주곤 하는데요.

엄마 어릴때 만큼 무섭지는 않은가봐요.



 

​사실 엄마도 <화장실 귀> 라는 제목을 화장실 귀신으로 읽었어요.

신자가 빠진건가?

아이도 엄마와 같은 생각을 했다고 해요.

책을 건네주면서도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 녀석.

책을 받아들고 나서야 <화장실 귀> 라는 제목을 알았어요.

​저학년문고라 소제목도 간략하니 궁금함이 샘솟아요.

첫 제목부터 화장실 괴담! 예상대로 귀신?

 


 

​"김여리, 빨리 나와!"

아침부터 여리 오빠는 화장실 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질러요.

왜? 화장실은 하나인데 여리가 나오지 않거든요.

오빠에게 화장실 괴담을 들은 후로 여리는

집에서 큰일을 보고 가야 맘이 편해요.

학교 화장실을 안가기위해서죠.

오빠가 들려준 이야기는 사실일까요?

그런데...

어째요? 등교하면서 화장실이 넘 급한 여리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속의 바로 그 화장실을 가게 된답니다.

괜찮을까요?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

​화장실에서 들린 의문의 못소리는 바로...

화장실 귀라네요.

화장실에 귀가 있어?

좀 엉뚱하지만 참신한 생각인것 같아요.

화장실 문의 나뭇결 무늬가 귀 같았다는 작가분 이야기에 저도 공감가거든요.

전 화장실 바닥 타일을 보며 나만의 그림을 찾곤했어요.

사람 얼굴도 보이고 때론 꽃도 만들어보고...

일정한 무늬없이 조각조각 붙어있는 타일을 보면서 말이죠.

작가분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

화장실 귀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정말 좋은책인것 같아요.

독후활동 카드도 들어있거든요.

우리집 고학년 녀석도 재미있다고 엄지척했답니다.

쉽게 빨리 읽으며 재미도 있다고....

겁 많고 소심한 아이, 여리가 만난 알쏭달쏭 화장실 귀!


남에게 이야기 하는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여리

그래서 듣는게 편했을지도 몰라요.

그런 여리가 용기를 내어 비밀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주려해요.


여리가 화장실 귀에게 들려주는 비밀 이야기를

우리도 함께 들어 봐요.

여리가 친구 현서와 손잡고 화장실 간다는 말에

어린시절 저를 떠올렸네요.

저도 단짝이랑 화장실을 함께 다녔거든요.

이 사실은 아이들한테 비밀~

화장실 귀를 읽고 화장실 문의 나뭇결 무늬를 열심히 보는 아이

그래, 뭘 찾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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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들의 합창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6
서지원 지음, 오승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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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아이들 책인데....

엄마가 늘 감명 깊게 읽게 되는 책!

바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고학년문고 시리즈랍니다.

저학년문고 시리즈를 좋아하고 기억에도 많이 남는 책인데요.

아이가 고학년 되고도 즐겨 읽었거든요.

글 밥 많은 책 읽기에 부담을 느끼고 있을 때

저학년문고에서 자연스레 고학년문고로 넘어갈 수 있었던 책이었죠.

지금 5학년인데 아직도 빨리 읽기는커녕 한 번에 한 권을 쭉~ 읽기가 힘든 녀석

학습 만화책은 몇 권씩 읽는다는 게 함정이지요.

그래도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는 쭉~ 읽기에 도전하기 좋아요.

늦은 시간에만 읽지 않는다면요.

왜 책을 밤에만 읽으려하는건지....

 

책을 다 읽었다면서 건네준 책에 이렇게 포스트잇이 붙어있더군요.

이건 뭐?

 

"들꽃들의 합창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은 말이에요."

​그래?

참 보기 드문 아이의 반응이었어요.

책을 읽다가 들고 와 보여준 적은 있어요.

신기하거나 본인이 생각하기에 특별한 내용은

그때 바로 보여주거든요. 특히나 학습 만화를 볼 때....

이렇게 동화책을 읽으며 따로 표시해 놓은 건

참 보기 드문 행동이란 말이죠.

​아이가 펼쳐준 내용에 뜨끔했어요.

아이들에게 자주 했던 말이었기에....

어떤 이야기인지 더 궁금해지더군요.

 

​#초등추천도서 #고학년문고 #창작동화 #좋은책어린이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6

들꽃들의 합창

서지원 글 / 오승민 그림

​책 표지 속의 아이들 표정이 정말 순수하고 밝아 보여요.

마치 노래​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엄마, 나 잘 크고 있나요?

거꾸로 학교

노는 게 공부다

소 제목들이 뭔가 이상해요.

엄마에게 잘 크고 있냐고 묻질 않나, 거꾸로 학교?

노는 게 공부라니....

점점 책 내용이 궁금해요.

​책을 펼치면 딸 다빈이가 엄마에게 쓴 편지로 시작해요.

아마도 엄마, 아빠와 헤어져 지내는 거 같아요.

초등학교 5학년인 다빈이는 전교 1등에 전교 부회장, 소문난 얼짱~

삼관왕을 차지한 학교 대표 엄친딸이랍니다.

많은 엄마들이 부러워하고 원하는 딸이지만

공부밖에 모르는 엄마의 꼭두각시처럼 생활하는 다빈이는 행복했을까요?

늘 부족한 딸이라고 생각하는 엄마의 품에서 말에요.

 

'나는 계속 1등을 해야 하는 거구나. 엄마가 훌륭해지려면

나는 절대로 져서는 안 되는 거구나, 엄마를 위해서.'

스타강사 엄마를 위해서?

다빈이의 아픈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같은 반 민교는 다빈이를 좋아해요.

그렇지만 농구밖에 모르고 공부는 잘 하지 못한 친구지요.

다빈이는 그런 민교더러 5등을 하래요.

그래야 친구해준다고....

민교는 열심히 하지만 그리 쉬운 게 아니죠.

결국 민교한테 상처만 준 다빈이가 되었네요.

친구들한테 따돌림까지 당하게 다빈.

설상가상 아빠의 사업이 어려워져 엄마도 아빠에게 가게 되면서

다빈이는 시골 이모네 댁으로 보내진답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이모와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모처럼 공부에서 벗어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하지요.

우리의 다빈이는​

마음속 깊숙이 자리 잡은 응어리를 모두 털어버릴 수 있을까요?

다빈이를 진심으로 반기는 동네분들​,

새로 전학 간 시골 학교는 전교생이 열명?

다빈이는 믿기지 않았어요.

그리고 더 이상한 건? 거꾸로 학교라는 거예요.

학생이 선생님이 돼 가르치고, 학생들은 자기 의견을 친구들에게

열심히 떠들어요. 참 신선하군요.

​모두 수업에 참여하니 딴짓을 하거나 딴생각을 하는 아이들은

한 명도 없을뿐더러 모두 공부를 즐거워하네요.

 

친구들이 서로 경쟁의 대상이 되어버린 요즘

아이들의 순수함이 사라지고 있어 참 씁쓸해요.

책을 읽으며 나도 다빈이의 엄마처럼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더군요.

 

아이가 인상 깊은 말이라며 표시해 둔 페이지를 다시 읽어보았답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허둥지둥 살아가고 있지요.

정작 오늘이 중요하고 현재가 소중한 것을 잊고 사는 건 아닐까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고....

우리도 그렇게 알고 살아왔네요.

사람은 현재를 살고 있는데.... 현재가 행복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시골학교에서 다빈이는 잊고 있던 꿈을 찾은 것 같아요.

학교가 작다고 배움의 열정까지 작은 건 아니라고...

 

중간중간 다빈이의 편지는 공감과 감동까지 주네요.

 

<들꽃들의 합창>은 낙성 초등학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게 되면서 쓴 동화라고 해요.

아이들이 고구마 농사를 지어 폐교 위기에 놓인

낙성 초등학교를 살렸다고 하네요.

 

엄마가 다닌 시골 학교도 학생 수가 많이 줄었다고 하더군요.

옆 지역 학교는 분교가 되었다고 하고....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책!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들꽃들의 합창>

 

우리 아이들도 자기 힘과 의지로 꿈을 찾고

목표를 정해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네요.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고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는 다빈이의 말처럼....

아이들 책으로 또 한 번 반성하며 감동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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