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독서평설 2023.6 독서평설 2023년 6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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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 편집부 저_ 지학사 출판_

고교 독서평설 2023.6




지난번에 접했던 「초등 저학년 독서평설 첫걸음」 다음으로 이번엔 학년을 껑충 뛰어 「고교 독서평설 2023.6」을 읽게 되었다. 난이도가 꽤 있는 논술잡지이기 때문에 입시생을 둔 엄마의 마음으로 긴장하면서 읽었다.






컨텐츠의 구성은 '문화, 입시, 시대의 창'으로 구분되어 있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이슈도 함께 다루기 때문에 폭넓은 시야를 갖출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문학과 비문학'으로 이루어진 챕터 역시 한 가지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문학을 접할 수 있게 틀을 마련해 준다. 오첩반상을 받은 것 마냥 골고루 떠먹을 수 있게끔 마련되어 있는 논술 잡지인 느낌이다. 영양소가 한가득이어서 편식하지 않게 잘 구성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컵라면 고르기' 글에서는 컵라면에 대한 글을 쓰게 된 경위를 벗어나 컵라면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나열된다. 이렇듯 모든 글들이 발생된 생각에 그치지 않고 깊게 깊게 좀 더 깊게 파고드는, 뻗어나는 글들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논술잡지를 꾸준히 읽어 나가면 생각의 기본 틀이 탄탄하게 잡힐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이러한 과정을 초등부터 고등까지 꾸준히 이어나가면 기초 사고력이 확실히 자리 잡게 되기 때문에, 말하기나 글쓰기에 있어서 두려움 없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청소년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컨텐츠는 고등학생들 눈 높이에 맞추어 구성되어 있고, 어렵지 않게 풀어가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논술잡지이다.


한 마디 -, 알차고 재미난 구성, 주제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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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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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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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대한 물리적, 의학적 특징과 역사, 문화까지 두루 접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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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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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밀스 저_ 해나무 출판_

숨겨진 뼈, 드러난 뼈




내게 뼈의 이미지는 소름 끼치는 해골의 모습이다. 그나마 최근에 영화 '코코'에서 메인 테마인 해골의 모습을 많이 보았기에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나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뼈에 대한 이미지가 비슷할 것이다. 뼈는 해골을 떠올리게 하고 죽음 즉,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식탁 위에서의 뼈를 가장 흔하게 본다. 사고로 뼈의 골절을 경험해 본 소수의 사람들만이 치유 과정에서 뼈의 경의로움에 종종 놀라고는 하겠지만 말이다. 이렇듯 우리는 신체를 움직이게 하는 아주 중요한 '뼈'를 너무 하찮게 또는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숨겨진 뼈, 드러난 뼈」에서는 구조물로서의 뼈에 대한 완벽함과 경이로움을 넘어 찬사를 보낸다.


뼈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소개하는 부분은 화학적 지식이다. 세포들이 생성과 결합의 과정을 통해 뼈가 만들어진다. 이후 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의 과정을 거치는 뼈들을 보고 읽고 있으면 경이로움까지 느껴질 정도이다. 1부에서 뼈에 대한 의학적인 지식들이 대거 소개된다. 2부에서는 문화와 역사를 통해 뼈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하나의 주제인 "뼈"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읽을수록 뼈에 대해 흥미가 지속적으로 생긴다. 이렇게 읽다가는 뼈 박사가 되지 않을까라는 우스운 생각도 잠시 든다. 내 신체의 아주 중요한 요소인 뼈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 책이다.




한 마디 -, '뼈'에 대한 물리적, 의학적 특징과 역사, 문화까지 두루 접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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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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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 경험이 글이 되는 마법의 기술
메리 카 지음, 권예리 옮김 / 지와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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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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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 경험이 글이 되는 마법의 기술
메리 카 지음, 권예리 옮김 / 지와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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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카 저_ 지와인 출판_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출판사의 노력으로 아주 귀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국내에 한번 출간되었다가 절판된 책을 출판사 편집자가 우연히 발견하여 새롭게 출간하게 된 책이라고 한다. 글쓰기에 있어 꼭 읽어야 하는, 글을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출판한 출판사의 마음이 전해진다.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는 미국의 시인이자 작가,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메리 카가 30여 년 동안 대학에서 작가 지망생들에게 '인생 글쓰기'를 가르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저자는 글쓰기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더 '진실'을 추구한다. 자전적 이야기의 경우에는 특히나 더 허구나 지어낸 이야기를 경계한다. 물론 우리의 기억 속의 '진실'은 진짜 진실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눈앞의 하나의 광경(사건)을 두고도 여러 사람들이 여러 가지 상황으로 전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전적인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를 쓸 때 그 누구보다도 거짓을 경계해야 한다. 내 글을 읽는 독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내 인생의 이야기에 거짓을 계속 붙이다 보면 우리가 발견하고자 하는 삶의 의미들은 끝내 찾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나는 너무나 솔직한 사람이라서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여러 사실을 덧붙여서 말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내 삶에 있어 한치의 거짓도 불안도 오점도 남기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타인의 삶을 바라보며 내 삶을 비교할 때는 충돌이 크게 다가올 때도 있다. 하지만 거짓 하나가 또 다른 거짓을 만들어 내고 무한적으로 거짓이 생산되는 걸 알기 때문에 항상 '정직, 사실, 솔직'이 몸에 배어있다. 때문에 나 같은 경우에는 글을 쓰게 되면 너무나 솔직한 글이나 TMI가 될까 봐 오히려 그 부분을 경계해야 할 정도이다.

저자의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의 책에서는 내 인생을 어떻게 글로 옮길지, 어떤 것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어떤 부분을 경계해야 하는지를 여러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독자에게 진심이 전해질 수 있는 그런 의미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한 마디 -, 독자에게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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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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