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_ 월급은 150만 원이지만 연봉은 블로그로 1억입니다 _ 재테크하는 제인

월급은 150만 원이지만 연봉은 블로그로 1억입니다
재테크하는제인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3년 3월

 블로그에 서평을 기록하는 한 명의 블로거로서 [월급은 150만 원 이지만 연봉은 블로그로 1억입니다]라는 이 도서는 꽤 유용한 책임이 틀림없다. 블로그를 시작한 많은 초보 블로거들이 난관에 부딪히는 시점이 있다. 바로 내가 공들여 업데이트 한 컨텐츠가 사람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하고, 그 결과 나 역시 흥미가 떨어져 블로그와 마음이 멀어지는 때 말이다.

 도대체 상위에 노출되는 블로그들은 어떠한 특별함이 있길래, 스스로 그 블로그와 나의 블로그를 비교해서 내 블로그를 초라하게 만드는 건지.. 책을 읽지 않아도 어렴풋이 알고 있다. 그 블로그의 정체성과 블로거의 꾸준함. 이 두 가지가 상위 인플루언서와 초보 블로거를 구분 짓는 기준이다. 이 점을 저자 역시 짚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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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블로거가 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매력적인 이 책은, 블로그 수익화를 위한 법칙이 있다는 것을 세세하게 나열해 두었다. 마치 친한 언니가 비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검색으로도 알 수 없었던 블로그의 상위 노출 기준과 수익화의 과정 등의 여러 궁금한 부분들이 저자는 블로그의 시작과 과정을 통해 매우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이 도서는 블로그의 수익화를 이해하는 개념부터 이해하고 넘어간다. 내가 어떠한 부분을 노력하고, 어떻게 컨텐츠를 구성하고, 그다음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를 상세히 알려준다. 그 내용은 책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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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저자가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은 '블로그로 수익화하기'이다. 친절한 저자의 아낌없는 조언을 읽고 그대로라도 꾸준히 한다면, 수익은 거뜬해 보인다.

 내가 수익을 바라고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내가 도서를 읽고 내 생각을 공들여 서평을 쓰고 있는 걸 많이들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내게 수익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나의 블로그를 노출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한 계기가 된 도서라 생각한다. 때문에 알차게 읽었고 배운 것을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은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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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 -,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사람과 잠시 쉬어가는 블로거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알차게 담겨 있다.

​​​#마케팅 #월급은 150만 원이지만 연봉은 블로그로 1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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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세상 끝 등대

세상 끝 등대 - 바다 위 낭만적인 보호자
곤살레스 마시아스 지음, 엄지영 옮김 / 오렌지디 / 2023년 3월

독특한 삽화와 객관적인 정보가 기록된 등대. 그 속에 우리의 삶이 녹여있는 34개 등대의 이야기.

인문_ 세상 끝 등대 _ 곤살레스 마시아스

세상 끝 등대 - 바다 위 낭만적인 보호자
곤살레스 마시아스 지음, 엄지영 옮김 / 오렌지디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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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스페인 출신의 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스스로 책을 기획하고 직접 제작한 삽화를 실어 '세상 끝 등대'를 출간하였다. 독립출판사를 통해 출간한 후, 책 자체의 독특함으로 독자에게 큰 주목을 받으며 1만 부 이상 판매되고 더 나아가 세계 14개국에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대부분의 작가가 책을 출판할 때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자면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을 위해 사전 답사를 한다든지, 활자로 옮겨지는 내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위해 자료를 조사한다든지, 직접 경험하지 못했기에 간접 경험이라도 필요해 인터뷰를 한다든지 말이다. 이 책처럼 어떠한 건축물을 소재로 하였다면, 하다못해 건축물이 있는 나라에 직접 가서 등대를 살피는 등의 답사는 필수일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아이러니하게도 '세상 끝 등대'에 소개한 34개의 등대에 단 한 번도 답사를 가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게다가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저자의 글을 읽으며 뭐 이런 당찬 사람이 다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독특함이 주목받은 이유에 여러 가지를 추측해 본다. 단순히 유명한 혹은 그렇지 않은 구조물에 대한 소개가 아니라, 등대라는 소재 하나만으로도 '각자의 마음속 그리움, 기억 등 어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닐까?'라는 것과 실제 사진이 아닌 작가가 직접 그린 삽화가 큰 역할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작가가 직접 그린 삽화는 특유의 느낌이 풍겨져 나온다. 낮은 채도의 민트색을 써서 그런지 고요하고 짙고 어두운 느낌이 더 해지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쓸쓸하기도 하고 애처롭기까지도 하다. 작가의 삽화가 주는 몽환적인 느낌에서 빨리 깨어나라는 듯, 뒷장에는 직관적인 등대의 정보가 기록돼 있다.

 작가의 사전 답사가 이뤄지지 않은 등대에 대한 정보는 기대 이상이다. 등대의 좌표, 건축물에 대한 정보, 준공된 날짜, 최초의 점등일 및 가동 중단된 날짜, 그 나라의 지도에 등대가 위치한 지점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끝에 있는 수많은 등대들 가운데, 작가가 전해주는 34개의 등대에 녹여져 있는 혹은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은 아마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들일 것이다. 나에게도 과거 여행 가운데 만난 빨간 등대가 한 번씩 떠오를 때가 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무것도 아닌 그 등대에서 여러 가지 생각과 상상이 펼쳐졌던 적이 있다.

 작가는 등대를 '세상 끝'이라 표현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등대를 '세상의 시작'이라 말하고 싶다. 나에게 등대는 그리움이 기대감으로 바뀌는 그런 느낌,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그런 느낌이니까.

한 마디 -, 독특한 삽화와 객관적인 정보가 기록된 등대. 그 속에 우리의 삶이 녹여있는 34개 등대의 이야기.

[100자평] 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김우중 외 지음, 최승용 외 감수 / 카본 / 2022년 7월

스마트 조교 사용으로 반복 및 다양한 방법의 학습을 할 수 있고, 왠지 모를 정복욕이 꿈틀댄다.

영어_ 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_ 김우중, 에릭

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김우중 외 지음, 최승용 외 감수 / 카본 / 2022년 7월

 아주 의욕 뿜뿜하는 영어 책을 리뷰하게 되었다. 내 손에 들려진 스샘과 에릭의 책! 영어 2000문장을 듣고만 따라 한다는, 어떻게 생각하면 긴장되고 또 한편으로는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어책이다. 책 표지에서 책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스마트한 조교가 있다고?!' 구미가 당긴다. 교육방식이 참 쉽고 편하게 바뀐 것에 격세지감을 느낀다. 내가 자녀가 없었다면 이런 변화된 환경에 눈만 멀뚱멀뚱, 어안이 벙벙했을 터인데,.. 그나마 따라가는 나 자신에게 칭찬한다.

 현재 우리는 영어 한 과목 만으로도 다양한 컨텐츠, 교제, 학원, 강사 등 넘칠 만큼이나 많은 정보 속에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교제 등을 찾다가 이내 지쳐서 영어를 포기하게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요즘 시대의 영어 공부는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기대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라떼는 말이다. 중학교 1학년 때 알파벳을 배웠고 파닉스 세대도 아니고..)

 2000문장이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을지 제일 궁금했었는데, 책을 살펴보니 13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스마트 조교가 있으니 굳이 책은 필요 없겠지?라고 생각했으나, 각 문장마다 패턴이나 숙어, 형식이나 단어 뜻 등 깨알같이 적혀있어 한눈에 보기 쉽고, 이해가 더 빨리 되는 것 같이 느껴졌다.

 스마트 조교 앱을 다운로드하고, 책 구매 시 주어지는 시리얼 번호 인증을 완료하면, 1년 동안 나를 이끌어줄 스마트 조교가 나를 반긴다. 이 앱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 있었다! 특허받은 학습방법이다. 우리의 뇌가 어떤 것을 기억하려면 여러 번 반복의 과정이 필요한데, 공중에 떠 있는 가물가물한 기억을 땅속 깊은 곳으로 묻어두는 반복의 과정을 스마트 조교가 이끌어준다.

 게다가 내가 습득했다고 체크한 문장들을 시험 칠 수 있는데, 구글 번역기? 가 연동되어 있어, 내가 듣고 따라 말하는 문장을 받아써준다.

 구글 번역기의 음성 인식 기능을 써본 나로서는 .. 구글과 연동한 점이 꽤 인상 깊었다. 나의 발음을 원어민 구글이 판단해 주는 거라 생각하면 된다. '내 발음이 저렇게 들리다니 .. 😭

 한 마디 -, 스마트 조교 사용으로 반복 및 다양한 방법의 학습을 할 수 있고, 왠지 모를 정복욕이 꿈틀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