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의 역사
존 우드퍼드 / 세종(세종서적) / 1998년 2월
평점 :
절판


허영심의 전유물은 과연 여자들만인가? 의문으로 시작되는 책읽기 이 책은 '허영'이라는 한 단어를 가지고 우리들이 흔히 쉽게 오해해왔던 일들에 대한 아주 작은 설명을 보여준다.

1장에서 옛역사를 통해 가진 남성들의 허영심을 꿰뚤어보는 데서는 기존의 허영심의 전유물로만 여겼던 여성들과 함께 했음을 이야기한다. 4,5,6장에서는 '미'에 얽메인 여자의 삶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엮어놓았다. 특히 '이빨'에 연관된 그릇된 가치는 삶속에서 허영된 의식이 '몸'에 끼치는 페혜를 보여준다는 데 있어서 신선함을 선사한다.
과거 역사를 따라가는 에피소드의 나열 속에서 웃다보면 우리가 얼마나 껍데기에 머무르는 의식을 최고의 가치로 우상화시키면서 살아보고 있는지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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