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법소년 네오픽션 ON시리즈 29
김선미 외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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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법소년(觸法少年)은
범행 당시 형사책임연령인
만 14세가 되지 아니한 소년범으로,
대한민국 소년법에서는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소년"을 말한다.

중학생까지의 아이들인데, 어른인 우리가 보기에는 한참 해맑게 웃고 행복할 어여쁜 아이들인데, 어쩌다 이렇게 무서운 세상이 됐는지.... 교복 입고 떳떳하게 담배 피우는 세상... 친구들 집단 폭행하면서도 죄책감 없이 영상 찍어 SNS에 자랑하는 세상...그런 아이들을 보고 무서워서 그냥 못 본 척 지나쳐야 하는 세상....

모두 어른들 잘못이지요.

19금 막장 드라마를 아이들과 함께 보는 부모님부터(왜 야한 동영상은 단속하면서 폭력적인 장면, 못된 짓 하는 장면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조회수 올리겠다고 무분별하게 만들어내는 영상들까지.... 제발 어른들이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법이 우리를 봐준다잖아요"

📕 레퍼토리

소음을 혐오하는 소년이 시끄럽게 소란을 피운 사람을 쫓아가 살인하는 이야기



📕 징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2045년 청소년들의 비행이 도를 넘기 시작하자 촉법소년에 대한 징벌을 강화. 제11호 처분, '정신 징벌'이 제정된다. 정신 징벌 대상자는 징벌 포켓에 들어가 자신이 벌인 일을 똑같이 당하고, 미래까지 엉망이 되는 경험을 한다.



📕 네메시스의 역주

변호사 선민이 개에게 물려 평생 장애를 갖게 된 아들 '하루'를 다치게 한 개 주인 '예린'을 차로 치려고 하다가 실패한다. 사건을 역으로 따라가다 보면 하루의 장난으로 목숨을 잃은 예린의 부모님이 있다. 하루가 개에게 물린 건 우연일까? 계획일까?



📕OK 목장의 결투

시골로 전근 가게 된 김 선생님. 학교의 문제아 '이솔'의 담임으로 배정된다.
김 선생은 이솔이 동네 중고생 형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나쁜 심부름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솔이 촉법소년이기에 이솔에게 시킨 것!! 나쁜 형들을 찾기 위해 다른 선생님들과 경찰에게도 물어보지만 주동자 이야기만 나오면 모두 대답을 회피하는데 이 동네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 그는 선을 넘지 않았다

엄마, 아빠를 도와 착실히 배달 일을 하는 아들을 교통사고 잃었다. 상대 차주가 음주 운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들이 중앙선을 넘었고 역시 음주(미미한 수치)를 했다는 이유로 되려 가해자로 몰리고 차주는 미안하단 사과도 없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데... 이 억울함을 풀 수 있을까? 그 이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소시오패스 같은 아이, 부끄러운 어른들, 내가 한 행동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이야기들로 구성된 [촉법소년]은 여러 작가들이 함께 만든 단편소설집입니다.​​

아이와 엄마, 아빠 온 가족이 읽고 함께 촉법소년에 대해, 그들의 범죄에 대해 대화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아이들의 범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인성이 바르게 가고 있는지 방향을 잡아줘야 하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함께 나눌 이야기​]]

- 안 좋은 행동을 하는 친구들을 본 적이 있니?
- 그런 친구들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의 마음은 어땠어?
- 어리다는 이유로 벌을 받지 않는 것에 대한 너의 생각은 어때?
- 법이 보호해 줘야 할 적정 나이는 몇 살이라고 생각하니?

여기까지 중학생 청소년 추천도서 촉법소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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