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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소설을 즐겨 읽으십니까?
저는 주로 재밌고 신나는 소설을 즐겨 읽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소설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오늘 감동적인 스토리 <우동 한그릇>이라는 책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북해정'이라는 한 우동집에서 시작됩니다.
어느 한 여자가 6살과 10살쯤 되보이는 사내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와서 미안하게 우동 한그릇만 시킨다.
매년 이런일이 있다가 세월이 흐른후 여김없이 북해정 주인 아줌마는 다른 자리는 모두 바꾸고 수리했지만 그 자리만은 남겨두고 기다리고 있는데 오지 않았다
나중에 그 사람들이 왔는데 그사람들은 아주 보란듯이 성공해있었다.
여러분 여러분은 이 이야기를 듣고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여러분 지금은 우리가 잘살고 있었지만
옛날에는 너나 할거 없이 굶고 배가고파서 미칠 것 같은 때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배고프면 뭐든지 먹을 수 있고 돈이 조금이라도 나오지만 그때는 그런것도 없는 시절에 어린 것들을 돌보고 있는 그 여자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요즘처럼 메말라 있는 인정은 그때도 지금처럼 메말라 있지 않았습니다.
샘에서 솟구치는 물처럼 옛날에도 그런 인정은 샘에서 솟구쳤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만약 그 여자가 우동 한 그릇만 시켜도 되겠냐고 물었을 때 안된다고 하고 쫓아냈으면 그 주인 아줌마 역시 마음이 편했겠습니까?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이것처럼 옛날 사람들은 우리 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서로 남도 소중하고 아끼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이런 세월을 보내는데 우리는 지금 뭡니까?길거리에서 다리나 팔을 잃고 어렵게 배로 기어다니며 돌아다니시는 분들을 보며 웃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것이 성한데도 일을 하기 싫어 구걸을 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지만요...
여러분 우리는 이 소설에서나오는 사람들중에 그 우동집 아줌마처럼 마음이 넓고 그 사람들을 이해할 줄 알고 그배고픔을 넓은 마음을 이해해줄수 있는 따뜻한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