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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야 산다 ㅣ 김영봉 목사의 요한복음 시리즈 1
김영봉 지음 / 복있는사람 / 2010년 2월
평점 :
책 제목부터가 '뭐야?'라고 묻게 만들었던 김영봉 목사님의 책,
이미, 사귐의 기도에서 만났던 목사님의 글은 잔잔하면서도,
깊이로 내 마음을 울리곤 했다.
김영봉 목사님의 글은, 읽을수록 그 의미가 짙어지는 것 같다.
글 속에 담겨져 있는 영성은 되새겨볼수록 좋다는-
글들을 하나 하나 읽다보면, 더 깊게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더, 깊이 묵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부활하신 주님의 손에 온전히 잡히는 것!"
김영봉 목사님은 이것이 요한복음이 말하는 '부활의 영성'이라고 한다.
사순절 절기에 맞춰 읽고 묵상하며, 계속 되뇌었던 질문,
'그러면 나는 과연 잡혀 있는가?'
특히 7장 '얼숨으로 산다'에서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실 때는,
얼마나 뜨끔하던지-
책을 다 읽고 나서, 사귐의 기도를 다시 한 번 들었다.
천천히, 차근차근 읽어봐야지.
김영봉 목사님의 책은 늘 나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