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MBTI 3 : 가족 관계 (한정판 윈터 에디션) - 나의 성격을 이해하고 더 멋진 내가 되는 우리들의 MBTI 3
조수연 지음, 소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_책만 제공받았어요!



"혈액형이 뭐야?"


내가 어릴 땐 혈액형 묻는 게 유행이었죠.


각기 다른 성향을 지닌 이들을 


A, B, O, AB형으로 나누어 판단을 했으니,


각 혈액형별 특징으로 오해받은 사연이 넘쳐났어요.



요즘엔 MBTI를 묻곤 해요.



MBTI는 혈액형에 비해 좀 더 세분화되어 분류해요.


첫 글자를 이루는 E와 I는 내향인지 외향인지를 나타내는데 정말로 맞는 것 같아요. (난 INFP)



아이를 키우면서 첫째는 남편과 닮았고,


둘째는 저를 닮았어요. 


내가 음식 하다가 칼에 베여도 


"엄마 괜찮아? 내가 호~ 해줄게" 하고 


달려오는 건 둘째죠.



빨리 계획대로 해야 하는 나와 달리


너무나 느긋한 아빠와 딸.


딸의 눈에 비친 제 모습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겠죠.


그런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우리들의 MBTI 가족관계' 책이에요


우리들의 MBTI 책에서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내는데,


우리가 현실에서 자주 겪는 갈등 상황들을 보여줘요.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누나와 남동생, 


오빠와 여동생, 


언니와 여동생.




내가 어떤 유형의 MBTI를 가졌는지 모른다면,


책에 나오는 각 특징을 보면서 


나에게 좀 더 많이 해당하는 걸 알 수 있어요.




I(내향형) 와 E (외향형)


S(감각형)와 N(직관형)


T(사고형) 와 F(감각형)


J(판단형) 와 P(인식형)



MBTI 유형에 대한 설명도 해주지만 다른 기질과 성향을 지닌 사람의 행동이 나에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직은 어린아이들에게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의 힘이  크기 전이기 때문이겠죠? (이건 어른이 되어도 사실 쉽지 않은 부분도 있어요.) 친구와 가족을 이해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도 알려줘요.



친구와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해


커지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고민을


각 챕터별 '선생님, 고민 있어요' 부분에서 명쾌하게 풀어주는데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갖고 있던 고민을



"그래서 그 친구가 그랬구나"


"아 엄마가 그랬던 이유가 있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어릴 때 신체적으로 클 수 있도록 도왔다면 


초등학교 4학년을 앞둔 지금은 


아이의 마음이 자랄 수 있도록 할 때가 되었네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방법을 찾기 어렵다면


우리들의 MBTI 가족관계 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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