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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 4 - 부러진 이빨 사건 낭만 강아지 봉봉 4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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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여름 방학 어떻게 보내고 있으세요?

어쩐지 밥과 간식만 챙기다 하루가 끝나는 기분이예요.

그동안 책 육아를 열심히 해온 덕에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는

200페이지 가까이 되는 고전도 흥미롭게 읽고 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는 창작동화도 즐겨 읽고 있어요.

이번에 읽은 책은 다산어린이에서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

낭만 강아지 봉봉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낭만 강아지의 주인공은 봉봉이에요.

고물상에 묶여있던 봉봉이를 구해준 건 톱니라는 쥐였어요.

목에 묶인 굵은 줄을 톱니가 갉아준 덕분에 풀려 날 수 있었거든요.


언젠가 톱니를 다시 만난다면 톱니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었죠.

그런데 4번째 이야기에 만난 톱니는 이전에 알던 생쥐가 아니었어요.

앞니가 부러져 있었고, 발음도 세는 데다 자신감도 없는 모습이었죠.


뭔가 이상한 걸 느낀 봉봉과 고양이 친구들인 볼트와 너트는 왜 그런지 이유를 알고 싶어 했어요. 과거 생쥐는 어금니가 삭은니파가 있었어요.

부지런하고 정이 많은 어금니에 비해 삭은니는 게으르고 욕심이 많았죠

그러다 어금니가 내기에 이겨 삭은니는 하수구로 가서 살게 됐는데,

삭은니의 후손인 꽁무니가 어금니의 후손인 톱니를 속이는 게임을 해서 시장을 차지하게 된 거였어요.


봉봉과 볼트와 너트는 톱니를 도와주고, 결국 정당한 경기를 하게 돼요.

결과는 톱니의 우승!! 이 이야기를 읽으며 정정당당하게 경기하지 않는 톱니에게 화가 나기도 했다죠. 장마가 끝나고 무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서점에 들러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어보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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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2 : 세상의 처음, 대별왕과 소별왕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 한국 신화 2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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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유니채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 할아버지가 터잡으시고~

한글도 모르는 우리 6살 둘째가 요즘 열창하는 노래인데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가사에 제일 처음 단군 할아버지가 등장하고,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를 세웠죠.

백일동안 마늘하고 쑥을 먹고 사람이 된 웅녀와 환웅이 결혼해 단군을 낳아서 고조선을 세웠다는 단군신화 이야기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신화예요.

청동기 시대로 아주 옛날이라 고조선에 대한 기록이 많이 발견되지 않아, 신화로 전해져 오는데 다산어린이 출판사에서 만화 한국 신화 책으로 흥미롭게 풀어냈어요.



 

대별왕은 저승을 다스리는 신, 소별왕은 이승을 다스리는 신으로 죽은 자와 산자, 동물들도 말을 하는 어지러운 세상에 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하게 돼요.

 


세상을 바로잡는 일 중 하나가 각각 2개였던 해와 달을 하나씩 활로 쏴 없애는데요. 그 활을 환웅의 아들인 단군에게 선물로 주는데, 허리띠에 장식품으로 순식간에 변하더라고요.





 


과거 환웅이 본인의 아들이 신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나면 신들의 소중한 것을 달라고 했어요. 이게 앞으로 모험이 끝나는 날 비밀의 문을 열쇠라고 말이죠.







 


만화 한국 신화 3권에서는 아이를 점지해 준다는 삼신할미 책에서는 삼승님을 만나러 간다는데, 탄생의 비밀을 알게 될까요? 책 뒷부분에는 제주도에서 전해지는 천지왕본풀이 즉, 신에 관한 이야기(신화)가 실려있어요.


그동안 그리스 로마신화 이야기만 접했는데, 한국 신화도 이렇게 만화로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니 여름방학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다산어린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나

직접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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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MBTI 3 : 가족 관계 (한정판 윈터 에디션) - 나의 성격을 이해하고 더 멋진 내가 되는 우리들의 MBTI 3
조수연 지음, 소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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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책만 제공받았어요!



"혈액형이 뭐야?"


내가 어릴 땐 혈액형 묻는 게 유행이었죠.


각기 다른 성향을 지닌 이들을 


A, B, O, AB형으로 나누어 판단을 했으니,


각 혈액형별 특징으로 오해받은 사연이 넘쳐났어요.



요즘엔 MBTI를 묻곤 해요.



MBTI는 혈액형에 비해 좀 더 세분화되어 분류해요.


첫 글자를 이루는 E와 I는 내향인지 외향인지를 나타내는데 정말로 맞는 것 같아요. (난 INFP)



아이를 키우면서 첫째는 남편과 닮았고,


둘째는 저를 닮았어요. 


내가 음식 하다가 칼에 베여도 


"엄마 괜찮아? 내가 호~ 해줄게" 하고 


달려오는 건 둘째죠.



빨리 계획대로 해야 하는 나와 달리


너무나 느긋한 아빠와 딸.


딸의 눈에 비친 제 모습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겠죠.


그런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우리들의 MBTI 가족관계' 책이에요


우리들의 MBTI 책에서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내는데,


우리가 현실에서 자주 겪는 갈등 상황들을 보여줘요.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누나와 남동생, 


오빠와 여동생, 


언니와 여동생.




내가 어떤 유형의 MBTI를 가졌는지 모른다면,


책에 나오는 각 특징을 보면서 


나에게 좀 더 많이 해당하는 걸 알 수 있어요.




I(내향형) 와 E (외향형)


S(감각형)와 N(직관형)


T(사고형) 와 F(감각형)


J(판단형) 와 P(인식형)



MBTI 유형에 대한 설명도 해주지만 다른 기질과 성향을 지닌 사람의 행동이 나에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직은 어린아이들에게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의 힘이  크기 전이기 때문이겠죠? (이건 어른이 되어도 사실 쉽지 않은 부분도 있어요.) 친구와 가족을 이해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도 알려줘요.



친구와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해


커지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고민을


각 챕터별 '선생님, 고민 있어요' 부분에서 명쾌하게 풀어주는데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갖고 있던 고민을



"그래서 그 친구가 그랬구나"


"아 엄마가 그랬던 이유가 있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어릴 때 신체적으로 클 수 있도록 도왔다면 


초등학교 4학년을 앞둔 지금은 


아이의 마음이 자랄 수 있도록 할 때가 되었네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방법을 찾기 어렵다면


우리들의 MBTI 가족관계 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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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즈 11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혜영 그림 / 국일아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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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는책과, 영화 그리고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원서를 읽지 않았어도 셜록 홈스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도 많죠. 파악하기 어려운 단서로도

범인이 누구인지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지 셜록홈즈는 명쾌하게 해결하죠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는 아이들이 읽기 좋게 편집되어 있고, 제가 읽은 책은 11권이에요.



10월 20일에 11,12,13권이

동시에 출간되었어요.






200페이지는 성인에게는

가벼운 에세이 정도 되는 책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두꺼운 책으로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4개의 단편으로 나뉘기 때문에

1편당 50페이지 가량이라고 보면 돼요.



각 단편의 등장인물도 알 수 있어요.





<첫 번째 이야기>


베이커가에 살고 있는 셜록홈즈에게

손가락이 절단된 기술공이 찾아와요.

그 기술공은 얼마 전 거액을 지급해 주겠다며,

밤에 수리하러 와달라는 이상한 의뢰를 받고

런던 교외로 떠나게 되죠.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그곳을 빨리 떠나라고 하는

의문의 여인을 만나게 되고,

어떤 사건을 맞닥뜨리면서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해

셜록 홈즈를 찾아가요.


<두 번째 이야기>



머지 그레이브 가문의 젊고 똑똑한 집사가

매우 이상한 행동을 한 뒤 자취를 감추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남아 있는 단서들을 토대로

집사처럼 똑똑한 사람의 입장에서

사건을 풀어나가요.





<세 번째 이야기>



똑똑하고 실력 있는 의사가 되었지만,

개업을 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던 자금 사정,

뜻밖의 사람이 나타나 투자해 준 덕분에

병원을 개업해 일을 하게 돼요.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고,

투자를 해준 사람이 의문의 죽음도 당하게 돼요


이때도 셜록 홈스의 기가 막힌 추리로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요.



<네 번째 이야기>




자신의 젊은 아내가 젊은 의사와

바람이 나서 사라졌다며

셜록 홈즈에세 수사 의뢰하러 와요.

하지만 그의 집을 방문한 왓슨이

온통 페인트 작업으로

냄새가 지독하단 걸 알려주는데,

여기에서 셜록홈즈는

범인에 대한 힌트를 알아차리게 돼요.


미스터리 소설에는 잔인한 내용도 많아서

제가 먼저 다 읽어 봤는데요.

아이들을 위해 편집된 책이라서

읽기 불편한 부분은 없었어요.


깊어가는 가을 아이들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사건을 해결해 가는

셜록홈즈의 재미에 빠져보세요.



국일미디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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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과학 개념 with 첨단 실험 -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이영호 외 지음, C.L Deux Artistes 그림 / 길벗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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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 되면 사회와 과학 과목을 처음 배우지만,

사실 1~2학년 때 봄, 여름, 가을, 겨울 교과안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와 과학 개념을 배우고 오죠.


3학년에는 주제별로 더 구체적으로 배우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대체로 사회 보단 과학을 선호하는데, 

아무래도 과학실험이 있기 때문이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궁금하면

부모님께 끊임없이 질문하잖아요.

대답을 해주다 보면 저도 초중고 때

배웠던 내용이라 참 놀라게 돼요.


아이들의 물음에 대답을 다 해줄 수 없을 때

우리는 아주 좋은 대안인 책을 선택할 수 있어요.

길벛에서 출간된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필수 과학 개념'도 그 중 하나에요.



이 책은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 54가지와 

코딩 실험 9가지를 수록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읽으면 좋은 책이에요.



무게, 빛, 물질, 전기, 온도와 열, 식물, 자기, 화산과 지진, 거울과 렌즈의 9개 대 주제별로

각 5개의 소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그림자는 왜 생길까?

개미가 자기보다 무거운 먹이를 들 수 있는 이유는?

겨울에도 피는 꽃이 있다고?



만화를 매우 좋아하는 첫째는

역시나 오른쪽 페이지에 눈이 가네요.^^




요즘 초등학생은 방과후에

코딩 수업을 많이 들어서,

우리 첫째도 2학년 겨울방학 때 

수강한 적이 있는데요.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필수 과학 개념 책에는

과학 개념과 함께 코딩하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처음부터 아이 혼자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부모님이 도와주시는 게 좋아요.

방법만 알려주면 책 보면서 

스스로 잘 해내더라고요.




이렇게 완성된 코딩! 본인이 만들 걸 매우 뿌듯해해요.

초등과학 개념과 코딩의 두 가지를 한 번에 경험해 보기 좋은 책 같아요.



길벛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급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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