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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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면 어떻게 됩니까?˝
˝아무 일도 없습니다.˝
신도가 차분한 말투로 대답했다.
˝현재 상태가 계속될 뿐이죠. 언젠가는 마지막이 올 것이고, 그때를 기다려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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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때린 인물 말인데요, 누구 짐작 가는 사람이 없습니까?”
이와미는 힘없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아뇨 갑자기 뒤에서 당한 일이라.”
“그때 부인은 아무런 위험을 알리지도 않고 잠자코 보고만 있었던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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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신혼여행
히가시노 게이고 외 지음, 정태원 옮김 / 문학의문학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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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때린 인물 말인데요, 누구 짐작 가는 사람이 없습니까?”

이와미는 힘없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아뇨 갑자기 뒤에서 당한 일이라.”

“그때 부인은 아무런 위험을 알리지도 않고 잠자코 보고만 있었던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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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신혼여행
히가시노 게이고 외 지음, 정태원 옮김 / 문학의문학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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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때린 인물 말인데요, 누구 짐작 가는 사람이 없습니까?”
이와미는 힘없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아뇨 갑자기 뒤에서 당한 일이라.”
“그때 부인은 아무런 위험을 알리지도 않고 잠자코 보고만 있었던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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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야기는 충분히 알아들었어.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딱하게 되었다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형 문제가 너하고 무슨 관계지? 그런 건 밴드하고 아무 상관이 없잖아.”
“말은 고맙지만 동정 받고 싶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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