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정독하고 나서 문득 서두에 시작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반지를 얻기 위한 여정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모험에 대한 갈증이 이제는 추억으로 회자 되는 호빗의 노래를 들을수 있었다.
작가의 이야기는 이제 끝을 향해 간다. 누군가는 갈망하고, 또 누군가는 그 이야기에 아쉬움을 가질지도 모른다. 반지를 둘러싼 음모와 암투에서 우리가 믿는것은 무엇인가? 또 나아갈 곳은 어디인가
절대 선과 절대 악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자기편에서 서서 그 탑을 그렇게 불렀을 뿐이다. 어쩌면 더 많은 욕심으로 반지를 차지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