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키면 곤란해지니까 사진을 다른 데로 보내지는 않았다면서요.”
미요는 방에 있는 수건으로 입을 막으며 물었다.
“자기 패를 감추는 건 엔터테이너의 상식이지.” 스마트폰을 조작하며 다케시가 대답했다.
“속은 좀 어떠냐.”
“이제 괜찮아요.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