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블랙 쇼맨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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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면 곤란해지니까 사진을 다른 데로 보내지는 않았다면서요.”

미요는 방에 있는 수건으로 입을 막으며 물었다.

“자기 패를 감추는 건 엔터테이너의 상식이지.” 스마트폰을 조작하며 다케시가 대답했다.

“속은 좀 어떠냐.”

“이제 괜찮아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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