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부터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 왜 기념(祈念)이라고 하지? 소원을 비는 거라면 보통은 기원(祈願)이라고 하잖아.”글쎄, 라고 레이토는 고개를 외로 꼬았다. “그건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 않나? 기원이든 기념이든. 말뜻은 별 차이도 없잖아. 여기서는 기념이라고 한다고 해서 나도 그대로 따라했을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