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달 숫자책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22
나두나 지음 / 책고래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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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공쥬들은 숫자를 참 좋아해요.
언니따라 수학이야호를 시청하면서 숫자를 좋아하게 된 2호..스터디를 하면서 숫자에 자신감이 붙은 1호까지..

책고래에서 숫자책이 나온다 해서 이건 쏘공쥬들 책이다!!하면서 받아보았어요~^^

작가는 숫자에 일 년 열두 달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고 해요. 1월, 2월, 3월, 4월 … 시간이 빚어내는 풍경, 계절의 변화를 기하학적이면서도 심플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책에 대해 좀 더 살펴보도록 할까요?



페이지를 열면..어지러이 별모양이 인쇄되어 있네요..흠..쏘공쥬..저걸 세어보겠다며..
어질어질..ㅎㅎ

숫자 2와 3입니다..
"이 겨울바람은 언제쯤 멈출까요?"
"삼월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면"

책의 내용을 숫자의 소리에 빗대어 시작하네요..
그러면서 그 월에 맞는 계절감을 나타내어주고 있어요..

옆 페이지는 숫자를 알려주네요~하나, 둘, 셋~




"랑팔랑 바람따라 물고기들도 자유롭게 헤엄칠 거에요"
어찌 숫자 8에 뽀뽀하는 그림을 넣었을까요~

9는 수확을 상징하나요? 열매가 가득하네요.^^

11 보자마자 빼빼로데이가 생각나는건 저뿐이죠?ㅎㅎㅎ같은 숫자에 안에 낙엽들이 다 제각각이네요..

오른쪽 페이지 숫자의 그림은 왼쪽페이지 커다란 숫자안의 그림 중 그 갯수에 맞게 뽑아내서 그려진 그림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와 볼 때는 1부터해서 옆의 그림 숨은그림찾기로 놀아줘요..
눈송이, 우산, 구름, 열매, 물고기 등 갯수에 따라 그림도 다 달라서 똑같은 그림찾기, 개수 세어보기 다른 숫자와 눈, 입모양이 어떻게 다른지 등 주로 글을 읽기보다는 그림을 뜯고 뜯어 아이와 얘기하며 놀았어요

사실 쏘공쥬는 6세이긴하나 이제야 계절감을 알아가고 있고 아직 달, 월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해요~
음..본인 생일이 8월이라는 정도?
그래서 그림으로 보고 계절감을 조금 알려준 뒤 년, 월에 대해서도 알려주었어요~
다행히 5세에서 6세로 넘어가는 새해라서 조금 더 설명이 쉬웠던 듯 해요..그러면서 책을 보면 "1월에는 눈이 가장 많이 온대~~우리는 조금 따뜻한 곳에 살고있어 눈은 많이 못봤지만 그래도 눈 오는거 봤지?"
하며 차근히 얘기해주었어요..

정말 간단한 그림책 같은데..
글밥이 적을 수록 더 더 얘기할 꺼리가 많은 책같아요..

요새 한참 칠교에 빠져있는 공쥬들..
언니는 동생이 안할 때를 노려 숫자칠교를 해봅니다.


숫자칠교 도안을 보며 이리저리 맞추기..
엄마는 옆에서 조잘조잘~~계절에 대해 이야기 해줍니다..4월은 나무가 푸르른 옷가지를 입고 꽃이 피는 계절이고 6월은 비가 많이 온대..
7,8월은 너무너무 더워서 쏘공쥬들 물놀이 많이 하지?



본이이 만들고 뿌듯해서 본인이 직접!!사진으로 남기기!!ㅎㅎㅎ이런건 자신감 UP에도 도움이 되는 듯 해요


칠교가 한 세트라 더 못만들고 뒤에도 더 만들고 싶다고 징징징..ㅎㅎㅎ그래도 9를 조금 다르게 완성시키고는 신나합니다.

아이들과 무한한 이야기를 끄집어낼 수 있게 만드는 책 같아요..앉아서 오손도손 쏘공쥬들 어릴 때의 추억도 이야기하며 읽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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