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 엄마들의 고민을 명쾌하게 풀어낸 아홉 가지 현실 육아 솔루션
최민준 지음 / 살림 / 2020년 10월
평점 :
참 제목이 와닿지 않나요?
육아할때(낮에) 아이랑 씨름하고 싸우다
아이가 잠들면 어찌나 미안하고 짠한지~~~
여느 엄마들과 같은 쏘공쥬맘입니다..
요샌...뭐..기어다는 아기가 아닌데
5세, 8세 아이들을 1년 내내 24시간 붙어있으려니..
이건 뭐..항상 얼굴에 화가 씌인 기분입니다..
최민준 작가님은
아들육아에 대한 육아서
[ 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로 유명하신 분인데 아들육아서는 펴 본적 없는
딸 둘 애미는 처음 들어본 작가님이었네요..
그러다가..sns라방을 보는데 작가님이 나오셔서
강연?을 하시더라구요
네~어른들도 한번 두번 말해서 안듣는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습니까!!백번오백번 얘기해야 알아들을까 말까입니다..
그냥..아이들이라서 그런겁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의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아들맘은 아니지만..네..
아들만을 위한 육아서가 아니기에 또다시 육아서를 펼쳐 들었답니다
(강연하는거 넘 웃겼어요 팬되었답니다ㅎㅎ)
이 책은 작가님이 강연을 다니시면서 받은 질문 중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을 토대로 답을 담았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쏘공쥬들에게 시급한 몇몇 가지가
눈에 띄기도 하네요~
통제, 미숙함, 짜증,형제, 게임, 공부, 자존감, 사회, 자립!!!
와..다 중요한 파트네요..특히 아들집에서는 요즘 게임 문제가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아들집뿐이겠습니까..)
쏘공쥬네서 꼽자면..
통제, 짜증, 형제, 공부가 가장 큰 영역으로 들어가겠.....
사랑과 존중만으로 아이의 변화를 기대하는 어른들에게..
아이가 끊임없이 도발을 하는것은 아이의 본질!!!!!
그렇기때문에 부모는 성숙하지 못한 아이를 과하게 존중하기 전에 먼저 성숙한 방식으로 아이의 감정을 알려주고 규칙을 전달 할 수 있어야 해요~
그 방법과 과정을 본문에 담고 있어요~
그 중 하나를 살펴볼까요?
두 아이가 24시간 붙어 있자 보니.
아이들 물건의 소유권에 대해 자주 다툼이 일어나요~
저도 물건을 가지고 싸우면 둘 다 안주고 뺏어놓곤 했지요~
그런데 소유권이 불분명해서 그렇다고..하여
다툼이 일어날땐 항상 누구 거야??하고 물어보지요~
작가님은 본문에..
누구 것인지 명확하게 해주고 나면 그제야 여유를 찾고 동생에게 나눠줄 마음이 생깁니다
라고 합니다..
그렇게 행동한지 얼마 안되서..아직 그에 대한 효과는 말씀드릴 수 없어요..
그래도 아이들의 문제행동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시니 정말 모르겠다~~~하면 이대로 따라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아이에게 소리지른 당신에게..
사실 이런 방법을 얘기해줘도..아이는 각각 다른 개성이 있기에 그대로 따라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지요~
결국..교육은 아이를 뜯어고치는 일이 아니라 아이와의 시간을 잘 흘려보내는 일에 가깝습니다
참고하면 좋을 문장들입니다~
우리가 애를 쓰던 쓰지않던 아이는 잘 자랍니다
조금 분노한다고~내 맘대로 안 따라준다고 아이가 망가지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지나간 분노에 자책하기보다
아이와 어떻게 시간을 잘 보낼것인가를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