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는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외계 행성으로 이사를 가게 되요. 말하는 것부터 음식, 노는 것, 생각하는 것 등 생활 방식이 지구와 달라도 너무 달라요. 모든 게 달라 정신없는데 지아는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지루할 틈 없는 우주에서 흥미진진한 하루하루를 보내요. 어느날 여러 외계인 가족의 우주선과 지아 담임 선생님이 사라지는데요. 이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나오는 우주 환경 문제가 심각해요. 쏟아지는 우주 쓰레기와 아무렇게나 버린 독성 폐기물들이 행성을 뒤덮고 있어요. 유쾌한 이야기 속에 담긴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단호한 메시지들이 있어요. 우리가 낭비한 것들은 결국 우리에게 그대로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는 거대한 우주의 작은 일부분일 뿐인 지구인으로서 미래에 만날 우주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