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문학이 발전하는데 그 중심에는 버지니아 울프가 있어요. 버지니아 울프의 13작품 속 문장들을 되새겨보면서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 으로 살아가기 위한 여정을 따라가봐요. <A Room of One's Own_자기만의 방>은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작으로,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력이 돋보이는 에세이에요. 여성의 경제적 빈곤으로 인한 경험 부족이 작품의 한계로 이어졌다고 생각하며,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이 글을 쓰기 위한 두 가지 조건으로 돈과 자기만의 방을 제시해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권리와 꿈을 펼치기 위해 금전적 여유를 갖춰야만 자신만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19세기 초의 여성이 이런 생각을 하고 글로 남겼다는 것 자체가 놀라워요. 자기만의 방이 출간된지 약 100년이 흐른 지금도, 불합리함과 부조리함이 있지만,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으면 하는 선구자적 생각에 감탄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