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이는 전학을 와서 아는 친구도 없지만, 얼떨결에 회장 선거에 나가서 2학기 회장으로 선출이 되요. 당연히 회장이 될 거라고 여겨졌던 예쁘고 공부도 잘 하는 아린이는 겨우 5표밖에 얻지 못했는데요. 누군가 <잘난 척하고 재수 없어서 회장이 되면 절대 안 됨> 이라는 메모와 함께 별점 반쪽을 매긴 쪽지를 흘리고 다녀 아이들이 뽑지 않았어요. 그 후로도 이준이네 반에는 한명한명 별점을 매기고 비방하는 쪽지가 돌아다녀요. 도대체 누가 이렇게 반 아이들을 별점으로 평가하는 걸까요? 우리 큰딸 반 친구들은 참 순하고 착해 보이는데요. 가끔 선생님이 알림장에 사실이더라도 다른 사람의 나쁜 말은 하지 않기 라는 메세지를 보내세요. 누군가는 장난으로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고통이 될 수 있음을 배우게 되는, 고학년 친구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담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