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대학 총장이었던 윌리엄 벌저의 형은 미국 10대 지명 수배자 명단에 오른 범죄 집단의 우두머리 제임스 벌저였어요. 19건의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흉악범이지만 형을 체포하기 위한 수사 당국에 협조하지 않아 동생은 결국 법정에 섰어요. 한편 데이비드 카잔스키는 형이 연쇄 폭탄 테러범임을 알고는 숨어있는 형을 수사대에 신고했어요. 결국 형은 종신형을 받고 평생 감옥에서 살게 되었고, 사회의 안전을 위한 일이었지만 형을 신고한 동생은 평생 죄책감을 떨칠 수 없었어요. 과연 형제의 의를 지키는 게 옳을까요, 올바른 규범을 지키기 위해 형의 체포를 돕는 게 옳을까요? 정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게 했던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좀 더 다가가기 편하게 출간된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에요. 답이 정해지지 않은 인간의 가치 판단 문제에 대해 생각할 내용이 많은 청소년도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