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활기찬 남대문시장이 배경인데, 우리가 알고 있던 그 남대문시장과는 달라요. 돈을 벌려는 상인들의 욕망, 싸고 좋은 물건을 사려는 손님들의 욕망을 통해 사람들의 욕심과 탐욕을 나태주고 있어요. 모라의 엄마가 지키고 있는 물품보관소는 버리지 못하고 꽉 쥐고 있는 욕심의 최고봉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첫 챕터부터 독특하고 의문 넘치는 전개에 푹 빠져서 후루룩 읽어나가게 되는 여기는 시장, 각오가 필요하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