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니를 찾아서
엘렌 오 지음, 천미나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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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개고기 먹는 애, 너 내 말 안 들려?"
주니는 오늘도 인종차별주의자 토비아스의 괴롭힘을 당하며 스쿨버스를 타요.
이민자 3세인 주니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꼴통 인종주의자들은 주니를 괴롭혀요.
일이 커질까봐 부모님한테 말도 못 하고 '참는' 주니는 결국 심리치료를 받게 되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분노와 답답함을 외할아버지에게 말하게 되는데요.
할아버지는 주니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할아버지가 겪은 한국전쟁에 대해 이야기해줘요.
일본에서 해방되었다고 좋아할 틈도 없이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 때문에 남과 북으로 갈라져서 동족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한국전쟁이 시작되요.
인민군이 장악한 마을에서는 경찰서장, 면사무소 직원, 부상을 입은 10대 군인 등 정부에 도움을 준 사람들을 모조리 잡아 잔인하게 죽여요.
국군이 인민군을 쫓아냈다고 안심하는데, 이번에는 인민군에게 밥을 준 사람, 쌀을 준다고 해서 서명한 시민 등 인민군에게 조금이라도 연관된 사람들을 무조건 잡아들이고 집단학살을 자행해요.
유색인종을 혐오하는 인종주의와, 한국을 남과 북으로 가른 이념과 정치 사상 둘 다 극단적으로 치닫는 비이성적인 개념이에요.
침묵하지 말고 목소리를 내 부당함과 비이성적인 상황을 바꾸려는 용기가 필요함을 깨닫고 자신을 찾아가는 주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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