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잘 하고 2년 동안 반장을 할만큼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은 이진이는 중학교 2학년이에요. 어느 날, 모델지망생 김민우를 쫓아다니는 불량한 여학생 5명, 메구 5인방에게서 못생겼다는 놀림을 받고는 부쩍 외모에 신경이 쓰여요. 짝짝이 쌍꺼풀 때문에 아침마다 정성스럽게 쌍꺼풀테이프를 붙이고, 성형수술을 해달라고 조르기도 해요. 딸 둘을 키우는 엄마라서 공감도 되고 걱정도 되요^^; 우연히 뷰티스타그램이라는 예뻐지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는데요. 가입비가 18만원에다가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백만원도 넘는 돈이 들어간대요. 그렇게 큰 돈이 있을 리가 없는 중학생 이진이는 엄마 지갑에 손을 대고, 괴담 공모전에서 상금을 타서 갚을거라고 해요. 이진이저럼 외모 컴플렉스가 있는 친구 정효정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구요. 한심하면서도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들이 그릇된 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고 발버둥치는 게 안타깝기도 해요. 청소년기에 외모에 신경 쓰는 게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기는 하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찾을 줄 아는 아이들이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