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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소녀의 어쩌다 세계 축제 여행 ㅣ 호기심 소녀
박현숙 지음, 김병하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1월
평점 :
강릉 단오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태국 송끄란, 브라질 레우데자네이루 삼바축제, 프랑스 니스 카니발,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이름만 들어도 신나는 세계 축제들이에요.
단오제날, 이화학당에 다니는 가시에게 선생님이 가죽 구두를 주세요.
이 신비한 가죽구두를 신은 가시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세계의 축제를 구경해요.
여성들에게 교육의 기회도 없던 시대에 100년을 훌쩍 뛰어넘어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축제에 참여한다는 설정이 흥미를 끌어요.
눈 덮인 겨울날 수영복을 입고 눈밭을 구르는 캐나다 사람들, 해골 분장을 하고 죽은자의 날을 즐기는 멕시코 사람들, 죽은 사람의 뼛가루를 뿌린 갠지스강에서 몸을 씻는 인도 사람들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해요.
가시는 처음 본 낯선 문화에 당황하지만 축제의 기원과 의미를 알고는 금세 함께 즐겨요.
가시의 세계 축제 여행이 끝나면 <세계가 가까워지는 축제 이야기> 파트에서 사진도 보고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이 책을 보면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 기후, 역사 등 세계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