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이 10cm밖에 되지 않는 조그만 '쪼꼬미'들. 원래 세상 곳곳에 살았지만 이제 개퍼티 가족만이 살아남아 있어요. 개퍼티는 바쁜 엄마아빠를 대신해서 먹을 것을 구해와야 하고, 철부지 동생 고브킨도 돌봐야해요. 어느날 다른 쪼꼬미에 대한 단서가 담긴 지도책을 발견하게 되요. 쪼꼬미 친구가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 부푼 마음에 지도책을 들고 모험을 시작해요. 또다른 쪼꼬미 친구를 찾는다는 기쁨에 모험을 시작했지만, 트로카니스의 거울을 찾아내려는 클라우디아와 추종자들이 개퍼티를 몰래 쫓아다니고 모험은 점점 위험해져요. 집 밖 세상은 먹이 구하는 것 외에 경험해보지 못한 쪼꼬미가 기지를 발휘해서 위험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대견해요. 개퍼티는 트로카니스의 거울의 비밀을 밝히고 또 다른 쪼꼬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엄마아빠를 사랑하지만 가족과는 또다른 친구와의 교감이 중요해지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친구와 있는 시간을 더 좋아하게 될텐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자아를 찾아가는 자연스러운 일이구나..라고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