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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딩에도 공식이 있다
조연심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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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알겠는데, 퍼스널 브랜드는 뭐지?

퍼스널 브랜드란 쉽게 말해 '사람'을 브랜드화 시킨 것이다.

이제는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 '사람'도 브랜드가 되어야 하는 시대이다.

내가 어떤 지식과 경험을 갖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 명확히 나타내는 것.

이 책의 저자 조연심 작가는 그것이 퍼스널 브랜딩의 거의 모든 것이라고 말한다.

책의 내용을 관통하는 중요한 내용은 '원샷메시지'를 활용한 원샷마케팅이다.

우선 원샷메시지에는 FAV라는 3단계 문장 공식이 사용된다.

Feature(특징) : 상품의 특징을 정의

Advantage(장점) : 차별화되는 강점을 통해 어떤 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지 어필

Benefit(이익) : 소비자가 얻게 될 혜택에 대해 약속하는 내용

 

FAV는 다시 이렇게 표현될 수도 있다.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정의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 어필하고,

"무엇을줄 것인지" 약속하라!

브로드캐스팅의 예전 방송 형태를 떠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SNS에서 개인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요즈음

퍼스널브랜딩이란 더이상 잘난 누군가만 해야하는 것이 아니다. 회사에 다니는 박대리, 농사를 짓고 있는 이웃집 농부, 심지어 대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도 퍼스널 브랜딩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남들보다 뛰어난 강점을 찾기 위한 피나는 노력의 시간이 필요할 테지만, 강점을 찾아나가는 과정과 강점을 찾은 그 이후의 성공 여부는 오직 차별화된 브랜드를 갖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서 판가름 날것이다. 나는 퍼스널 브랜딩의 단계에서 내가 가진 특징, 강점을 찾아나가는 시기인 것 같다. 꾸준히 이것 저것 관심을 갖고 경험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는 나만의 브랜드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브랜딩을 하는 사람에게는 교과서처럼 유용한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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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슈퍼리치 - 위기를 기회로 만든 밀레니얼 부자들의 7가지 성공 법칙
하선영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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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슈퍼리치 / 하선영

었던 취준 생활을 끝내고 회사에 들어오니, 직무가 마케팅은 아니지만 그 분야가 꽤 흥미롭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브랜드’라는 마케팅. 나는 예전에도 기업의 스토리와 브랜드에 대해 꽤나 호기심을 갖고 있던 편이었다. 그러던 중 밀레니얼 슈퍼리치가 된 스타트업의 스토리를 엮은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선영 저자는 벤처/스타트업, 국내 IT 기업 관련 취재를 주로 하는 기자이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분야 기업의 대표자들을 인터뷰하는 기회가 많았고, 이들의 성공 법칙을 더 자세하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정말 책쓰기야말로 자기계발의 끝판왕인 것 같다. 본인의 커리어를 더욱 심화시켜 책까지 내고 나면, 누구라도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지 않나? 나도 나중에 나만의 강점을 개발해 책을 낼 거다.)

 

목차를 따라가다 보면, 이미 우리의 생활에 깊이 침투한 기업들이 많았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목차만으로도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아 조금 소개해보면, 목차는 밀레니얼 슈퍼리치가 되기 위한 7가지의 법칙을 실천한 기업의 사례로 구성되어 있다.

 

법칙1. 가장 가까운 일상에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라

법칙2. 지금이 아닌 10년 후를 타깃으로 하라

법칙3. 인생의 흑역사를 세일즈하라

법칙4. 밀레니얼 세대를 넘어 Z세대를 잡아라

법칙5. 선한 영향력을 팔아라

법칙6. 달라진 일의 형태를 파악하라

법칙7. 돈이 되는 취향을 찾아라

 

우리가 회사 홈페이지나 뉴스만으로는 채 알 수 없던 구체적인 내용까지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이런 값진 내용을 책 한 권으로 파악할 수 있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요즘 중고거래 시장에서 가장 핫한 ‘당근마켓’ (당근마켓이 ‘당신의 근처’ 줄임말인지, 나는 이제야 알았다.), 클래스 101, 화해, 밀리의 서재, 고피자(여긴 책으로 처음 알았는데 1인용 화덕피자라니..컨셉이 너무 매력적이다.), 마켓컬리, 뱅크샐러드, 스푼라디오, 리멤버 등…이름 들으면 ‘아~거기?’하는 기업의 창업 스토리와 각 기업들의 강점을 분석해주는 컨텐츠가 마음에 든다. 꼭 브랜드나 스타트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어도, 이 책을 읽게 되면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는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고, 조금만 더 정성스레 고민하다 보면 찾을 수 있구나라고 깨닫게 될 것 같다. 또한 지친 일상에서 여러 성공 기업들의 프레쉬한 아이디어를 마주하며, 나의 굳어진 머리에도 상쾌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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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처럼 당당하고 똑소리 나게 사는 법 - 뉴욕 타임스가 들려주는 직장, 집, 재테크, 인간관계, 건강 5가지 비결
캐런 배로우.팀 헤레라.캐런 스코그 지음, 강예진 옮김 / 키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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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표현한다면 '미국의 인생 백과사전'이 아닐까.

뉴욕타임스에 실린 '스마트 리빙'에서 다뤘던 기사들 중 알짜배기들만 담아서 편집한 책이다.

목차는 직장, 집, 재테크, 인간관계, 건강의 5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며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정보 전달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책이다. ~하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사전처럼 해당 페이지를 찾아보면 된다.               

          

생산성을 높이는 세 가지 방법

1. 점진적 성장 믿기

하루아침에 수년간 해왔던 업무스타일을 모두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 가지 방법부터 차근차근 시도해보고, 자기에게 맞는 방식을 찾는 것이 키포인트다. 급격한 변화는 불가능하기도 할 뿐더러,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

2. 책임감 갖기

자신의 업무를 체크할 직장동료가 있으면 좋다. 혹은 스스로 마감 일정을 정해서 꼭 완수해야 하는 과업처럼 정해둔다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3. 자신을 용서하기

우리는 사람이다. 사람은 실수도 하고, 어떨 때는 집중력도 흐트러질때가 있기 마련이다. 항상 완벽하려고 생각하지 말자. 어쩌다가 실수를 했다면,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지 말고 용서한 뒤, 앞으로 나아가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3년차 직장인으로서 나는 이 부분에 별표를 치고 싶다. 우리는 누구나 실수를 한다. 실수를 안할 수는 없다. 안하면 로봇이게? 그런데 실수를 하고 난 뒤의 태도가 중요하다.

나의 경우에는 직장에서 똑소리난다는 말을 좀 듣는 편이다(부분적인 뇌피셜;). 그런데, 한번은 직원 대상으로 메일을 보낼 때, 체크하지 않고 넘어간 하나의 포인트가 있었다. 메일을 보내고는, 왜 이것도 체크를 하지 않았을까. 분명, 여러번 읽고 또 읽고 검토했던 부분인데...메일을 보내기 전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전송 버튼 누르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직원들이 나를 뭐라고 생각할까? 이런 부분도 미리 체크하지 못하는 헛똑똑이구나~하고 생각할것 같아 너무 괴로웠다. 집으로 향하는 퇴근길이 너무 고단했다. 나 자신이 밉고...사실은 별것도 아닌 실수인데, 그냥 내 자신이 용서가 안되는거다. 과거의 나를 미워하고 원망할수록 괴로운 건 나뿐이다. 그래, 그런 실수 할 수도 있지. 중요한건 다음부터 안 그러면 되는거야...라고 간신히 스스로를 위로하며 다음 날 출근을 했다. 나는 어제의 메일에 대한 보완 메일을 쓰며 일을 잘 마무리했다. 보완 메일을 보내고 나니, 이 정도로 가벼운 무게의 실수였는데 나는 나를 왜 그리도 괴롭혔던걸까 허탈했다. 앞으로도 수많은 업무들을 처리하며, 잘해낼 수도 있고, 실수를 할 수도 있다. 그럴때마다, 나를 저 땅굴까지 끌고 내려가서 자책할게 아니라, 적당히 용서한 뒤, 그러지 않기 위한 전략을 짜거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게 훨씬 이롭더라.

미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책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서와는 안맞는게 있을 수도 있지만 충분히 유용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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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그리워졌다 - 인생이 허기질 때 나를 지켜주는 음식
김용희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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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그리워졌다 / 김용희


이 책은 풍성하다.

책의 목차는 마치 음식점의 메뉴판을 보듯 우리가 잘 아는 음식들로 채워져 있다.

칼국수, 삼겹살, 상추쌈, 떡볶이, 양푼비빔밥 등...

듣기만 해도 군침을 자극하는 이 음식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저자의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혹은 책이나 영화에서 그 음식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들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의 글과 표현은 감각적이고, 감각적이다.

제1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한 끼에서는 가족, 특히 '어머니'와 과 함께 먹었던 음식이 소개된다.

한 가지 미리 말해두자면 나는 제1부에서 꽤 여러번 울었다.

나는 엄마에게 살가운 딸이 아니다. 타고난 성격이 무뚝뚝하고 무심하다.

장녀여서 그럴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냥 성격이 곰살맞은 편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어렸을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커 가면서 나는 엄마 앞에서 말수가 점점 줄어드는 딸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엄마를 사랑한다. 많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 생각이 자꾸 났다. 엄마가 해주던 음식이 먹고 싶었다.

지금은 자취를 해서 먹고 싶을 때 먹지 못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에게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주는 이는 엄마밖에 없다."

밥이 그리워졌다 p.29


실연을 당하는 여자들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면? 양푼비빔밥?

뭐 딱히 정해진 것도 아닌데, 드라마나 책에서 이제는 클리셰처럼 쓰이기도 한다.

저자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이가 실연을 당하고 냉장고에서

여러 야채 다 비벼 넣고 만든 비빔밥을 우적우적 먹는 모습을 이야기하며

비빔밥 얘기를 시작한다.

"그것은 자기 삶의 모든 맛을 받아들이겠다는 어떤 의지다. 내면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 보겠다는 안간힘이다. 이 모든 문제를 딛고 일어날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그녀는 안다."

밥이 그리워졌다 p.88


사랑이 끝난 허전함에 먹고 싶은 마음도 잃은 그녀들에게,

갖가지 채소를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에 싹싹 비벼 먹는 비빔밥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나니까, 먹고 힘내라고.

내가 기운내야 더 좋은 사랑이 올 수도 있음을 응원하는 메세지의 음식이라고나 할까.

책을 한 줄 읽을 때마다, 내 삶과 함께 하는 음식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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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프리미어 프로 CC 2020 - 쉽게 배워 제대로 써먹는 유튜브 영상 편집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김덕영.심수진.윤성우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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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예측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일제강점기를 전후로 한국에서는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문맹퇴치 운동이 일어났다.

우리 글을 읽을 줄 모르고, 쓸 줄 모르는 국민들을 위한 지식인들의 운동.

대략 100여 년이 훌쩍 지난 2020년의 지금은 어떨까?

한글을 모르는 사람은 더 이상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모든 국민은 똑똑해졌다.

하지만 이제 한글만 안다고 해서 살아남기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너무 당연해서 민망하다.

이제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시대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을 말한다.

즉,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원하는 작업을 실행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는 디지털 기기와, 디지털 기기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고 쓸 수 있어야 한다.

수많은 SNS와 그 속에서 활용되는 콘텐츠를 보면,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굳이 새로울 것도 없는 내용일만큼

시대는 변화했고, 우리는 그 흐름 속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디지털에 대한 활용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동영상이다.

예전에는 동영상을 만드는 제작자와 방송국이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느껴졌지만,

현재는 스마트폰과 동영상 편집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건 일도 아니게 되었다.

동영상을 가장 활발하고 빠르게 공유하는 플랫폼은 단연 유튜브일 것이고,

이 책은 유튜브 영상 편집 방법 중 '프리미어 프로'라는 프로그램 활용에 대한 자세한 길라잡이라 할 수 있다.

영상편집 기초와 유튜브 영상 촬영 이론, 본격적으로 영상을 편집하는 방법, 자막 만들기, 색보정, 사운드 편집 등에 대해

아주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프리미어 프로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각 단계마다 순서를 붙여 자세한 설명을 붙여놓았다.

예제와 완성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고, 유료인 프리미어 프로 구입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독자를 위하여

무료 체험판을 가입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다.

아직은 책에 나온 기능들을 모두 써보진 못했지만, 백과사전처럼 두고두고 찾아보고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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