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아트북 : 달콤한 디저트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2
시대인콘텐츠연구소 지음 / 시대인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스티커 컬러링북 서평 이벤트에 참여하고, 당첨되어서 후기를 쓴 적 있다.

스티커 컬러링북이란 일반 컬러링북처럼 색연필이나 마카, 물감 등의 채색 도구를 필요로 하지 않고, 책에 적힌 번호에 따라서 맞는 스티커를 붙여서 작품을 완성하는 컬러링북이다.

별도의 도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와서 한때 스티커 컬러링북에 흠뻑 빠졌는데, 이번에 디저트를 주제로 한 스티커 컬러링북이 나왔다는 소식에 이벤트에 참여했다.

그리고 매우 감사하게도 당첨.



표지는 이렇게 생겼다.

"스티커 아트북:달콤한 디저트"라고 적힌 제목 아래로 굉장히 먹음직스럽게 생긴 팬케이크가 그려져 있다. 보기만 해도 입에 군침이 샤르륵...



간단한 설명과 함께 친환경 항균잉크로 인쇄되었다는 설명이 적힌 종이가 끼워져 있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환경에 신경을 썼다는 사실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스티커 아트북을 하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1.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르고

2. 스티커를 떼어내고

3. 같은 번호에 붙이면 완성!

참 쉽죠잉? ^______^



혹시나 어렵게 느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더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다.



이렇게 밑그림과 함께 숫자가 새겨진 도안에



이렇게 스티커를 떼어내서 붙이면 된다는 말씀.



이렇게 앞 페이지에는 사과, 포도, 바나나 등 과일 도안이 있었고, 뒷 페이지에는 아이스크림, 팬케이크, 컵케이크 등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다. 도안마다 필요한 스티커의 갯수도 다르기 때문에, 난이도도 조금씩 다르다. 자신있는 난이도를 골라서 하면 좋을 것 같다. 그건 그렇고, 마카롱 너무너무 귀여워...♡



짜잔!

나는 저 많은 도안 중에서, 컵케이크를 완성해보기로 결심했다. 이유는 딱히 없다. 그냥... 지금 제일 먹고 싶은 디저트라서...ㅎㅎ



이렇게 도안과 함께 스티커 준비 완료.

떼어내기 좋게 스티커에는 절취선이 그어져 있다. 절취선대로 부부북 뜯으면 되는데, 나는 힘조절 실패로 (?) 페이지 전체를 뜯어버렸다. 그런데 그것도 꽤 좋은게, 펼침 인쇄처럼 되어있어서 깔끔하게 잘 뜯어졌다! 만족 만족.



절반 정도 완성.

컵케이크 도안은 스티커 크기가 꽤 큰 편이어서, 족집게 같은 특별한 도구 없이 그냥 손으로 붙여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조심조심, 그러면서도 꾸준하게 붙인 결과...



짜잔! 근사한 컵케이크가 완성되었습니다!

중간에 살짝 비뚤어져서 하얀 틈이 보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꽤 만족스럽게 잘한 것 같다.

도안도 어렵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어서 그런지 더 즐거운 마음으로 붙일 수 있었다.



책 뒷표지. 한 조각씩 붙이다 보면 복잡한 생각들은 사라지고 뿌듯함과 성취감만 남을 것이라 적혀 있었는데, 과연 그 말대로였다. 요즘 괜히 의욕 없이 뭔가를 제대로 하지도 못한다는 생각에 힘들 때가 있었는데, 소소하지만 나도 작품 하나를 완성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내내 행복했다.

컬러링북을 좋아하고, 어렵지 않게 작품 하나를 완성하고 싶을 때, 소소한 성취감이 필요할 때, "스티커 아트북 : 달콤한 디저트" 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게 좋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