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영토 희망 스토리
김영한.지승룡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코드가 맞는 부분이 많이 있다.

민토(민들레 영토)의 지승룡소장은 자신이 할수 있고 가진 것을 이웃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질 정도로 퍼주고 싶은 것이다. 사실 이렇게 말하기는 쉽지만 그렇게 산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일반 기업들의 경영방식이나 CEO들의 경영철학과는 분명히 차별이 되는 독특한 그만의 감성경영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지승룡소장은 목회자 출신으로써 종교영역안에서 이미 형성되어 있는 교회문화들이 내면깊숙이 고착화되어 있었기에 그런 삶의 태도를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듯 싶다.

그런데 바로 그런 삶의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물론 처음부터 자의적이고 계획적으로 시작되진 않았지만.....)

사회속에서 진정으로 이웃을 섬기며 그들과 소통하는 삶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기 때문이다.

신촌 대학가에서 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부럽기까지 하다.

 

책 내용에는 남모를 어려움과 문제들 때문에 맘 고생도 많이 했단다.

어찌 삶에 문제 없이 그저 주어지는 영광이나 성공이 있을까마는....

3년동안 2천여권의 책을 읽었단다.(역시....)

책을 통해서 획일화된 삶의 가치들이 많이 바뀐듯 싶어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연적 부자인생을 살수 있는 가진자들을 제외하면 자본주의 세상에서 지식이나 정보없이 세상을 산다는 건 여러가지 부작용과 장애가 많을 것이다.

 

그는 민토 경영의 모토를 '어머니 사랑'이라 한다.

그가 살아오면서 어머니로부터 받은 사랑을 생각하면 세상에 이보다 더한 이타적 사랑이 없는 것 같단다.

충분히 공감한다.

그렇게만 경영한다면 우리사회가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