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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추천도서] 아직도 가야 할 길
M.스캇 펙 지음, 신승철 외 옮김 / 열음사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어떤이는 삶이란 정해진 운명이라는 말을 한다.
어떤이는 삶이란 새로운 길을 스스로 개척하고 노력하며 산다고 한다.
사회성을 가진 인간은 내가 어떤 말을하며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따라 주위 이웃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산다.
사람의 속성은 대부분 자신만큼은 누가 뭐래도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사람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그런데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것과 실제행동은 괴리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즉, 옳고 그름의 진실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이 한번 선택한것에 대해서는 끝까지 합당한 이유를 만들며 책임을 질려고 노력하더라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사회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인간은 근원적으로 스스로 만든 착각속에 사로잡혀 자신만의 가치세계를 만들며 살아간다.
문제는 자신이 아닌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들이 많다. 자신의 확고한 신념들을 지키기 위해 다른 것들에 대해 지나치게 배타적인 반응을 하는 가운데 상대를 적대시하는 경향이 많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출판(1978년)된지는 벌써 30여년이나 된다.
전체 구성은
1부 훈련
2부 사랑
3부 성장과 종교
4부 은총
이렇게 4부로 구성되어있다.
저자 스캇 펙은 정신과 의사로써 많은 사람들을 치료하면서 배우고 경험했던 일들을 사례로 삶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설명하고 있다.
1부 훈련에서는 삶의 바른것을 얻기 위해서는 훈련과 시간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다.
2부 사랑에서는 사랑의 본질적인 설명과 어떤 사랑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3부 성장과 종교에서는 큰 틀에서의 종교와 세계관을 말하며 정신치료를 받으며 치료과정에서 드러난 부정적 죵교관이 어떤 것인지를 말한다.
4부 은총에서는 그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해 저자만의 독특하고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다시금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의미들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궁극적 자아 실현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금 재정리하게 만든다.
완벽한 삶이란 없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평생을 아직도 가야할 길위에서 열심히 고민하며 배우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