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아요~

인형놀이 : 라푼젤 (책 + 종이 인형 시트 12장) ㅣ 인형놀이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4년 12월

택배상자가 도착한 날, 두 아이의 손길이 아주 바빴습니다.^^

내용물을 확인하던 아이들은 "우와~"감탄사가 이어졌어요.

저는 구성이 풍부해서 놀랐고,

초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종이인형을 처음 보는거라 감회가 새롭더군요.

옛날에는 인형과 옷 그림 바깥에 오리는 선(점선)이 있어서 선따라 오렸던 기억이 있어요.

또한 종이가 약해서 쉽게 헤져서 테이프로 감싸곤 했는데

이번에 만난 라푼젤 종이인형은 코팅된 빳빳한 종이인데다 똑똑 떼어 낼 수 있어 아주 편해요.

깔끔하게 떼어져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저와 아이들 앉아서 떼어 내는데 시간이 한참 걸릴만큼 양이 많았어요.

 딸아이는 옷장과 침대를 뚝딱 만들었어요.

라푼젤의 멋진 주인공들~

사진에는 없지만 파스칼도 있어요.

둘째아이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답니다.

인형소개가 자세하게 나와서 상황에 맞게 놀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아이들은 스스로 맘껏 자유롭게 놀테지요.

영화에서 보았던 그 모습을 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어요.

....

긴긴 방학에 들어간 두 아이들,

인형 놀이 한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아요.

예쁘고 다양해서 싫증나지 않을 것 같고

튼튼해서 찢어지거나  망가질 염려가 없어 보여요.

여자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꼭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어요.

다른 인형놀이에도 관심이 팍팍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