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쥐의 황금빛 나뭇잎 피리 부는 카멜레온 149
캐서린 멧미어 글, 에스텔 민스 그림, 박재욱 옮김 / 키즈엠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가을이 되자 추운 겨울이 두려운 숲 속 동물들은 여름이 그리웠지만
작은생쥐는 달랐어요.
멋진 나뭇잎을 잔뜩 모을 수 있으니까요.

 

나무 제일 꼭대기의 황금빛 나뭇잎을 발견한 작은 생쥐는 나무위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생쥐의 아슬아슬한 나무타기를 동물 친구들은 걱정하며 바라봅니다.
황금빛 나뭇잎을 손에 넣은 작은생쥐는 나무 아래 덤불위로 떨어져요.
작은생쥐는 나뭇잎을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숲 속 친구들을 자기의 집으로 초대를 합니다.

 

가을 나뭇잎으로 멋지게 장식된 작은 생쥐의 집에서 친구들은 모두 행복함을 느낍니다.

 

가을을 더 예쁘고 풍성히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작은생쥐의 황금빛 나뭇잎'은 나뭇잎 수집가인 작은생쥐의 멋진 가을을 보여 줍니다.
가을은 가장 많은 천연색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계절이지요.
울긋불긋 알록달록한 가을길을 만나면 가던 길을 멈추게 됩니다.
예쁜 나뭇잎 하나 주워 책 사이에 끼워두는 가을의 감성은
아이들의 마음을 더 부드럽고 곱게 키워줄 거라 생각해요.
작은 생쥐의 멋진 나뭇잎집은 친구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어요.
자연의 아름다움은 함께 나눌수록 더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새로 구한 황금빛 나뭇잎을 벽에 붙이는 생쥐와 생쥐의 나뭇잎책,
나뭇잎으로 장식한 생쥐의 모자 등 그림보는 재미를 놓치지 않네요.

 

위험을 무릅쓰고 나무 꼭대기로 오르는 생쥐의 모습은 정말 아슬아슬하게 느껴집니다.
안전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우리의 어린 아이들 모습처럼 느껴지지요.
작은 생쥐에게 친구들과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했지만
아이들과 안전에 대해 이야기나누기는 과함이 없을 듯 합니다.

 

딱따구리는 솔방울을 모으기로 했어요.
수집가 딱딱구리의 모습을 즐겁게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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