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1
천효정 지음, 강경수 그림 / 비룡소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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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제목부터가 확 끌어당기는 힘이 있네요.

이 책의 리뷰보다는 오히려 딸의 반응으로 이 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가 먼저 보려고 했던 책을, 4학년 딸이 먼저 본다고 가져가버렸답니다.

학교에서 방학날 책소개하는 시간에, 이 책을 골랐더라고요.

 

그동안 읽었던 수많은 책들중에 방학날 아이들에게 소개할 책을 골랐다 하는 것은

이 책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 말이겠지요.^^

 

책 내용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뒷면에 이렇게 아이들에게 소개할 말을 적어놨어요.

일단 정리를 해보라고 했거든요.

 


책에서 재밌었던 장면, 그림이 맘에 들었던 장면을 섞어서 한 종이에 그려놨네요.

따라그리기 선수여서 오랜만에 집에서도 그림을 그렸네요.
 

 

아래는 여름방학 숙제로 광고만들기를 했어요.

본인이 생각하는 광고글도 써야하는데 일단 앞뒤에 있던 다른 분들의 소감을 옮겨놨네요.

 

 

이 책에 대한 제 생각은 과연 스토리킹 수상작 답구나.. 였습니다.

일단 책 좋아하는 딸이 몇번을 반복해서 보고 그림을 그리고 학교에 가서 소개하고 싶을 정도의 책이라니, 게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만 모아서 책꽂이 정리를 해놨는데, 그 중에도 이 책이 꽂혀있었답니다. 작가 선생님이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라니 아이들 마음을 그리 잘 아셨는지 스토리가 참 재미나게 잘 읽혔습니다.

저는 이 책이 돌아가신 할머니의 자리를 오방도사가 자리잡고, 그에게 권법과 인생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는 .. 뭐 그런 내용보다는요. 책의 내용과 그림에 흠뻑 빠져들게 해준 것이 참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그 탁월한 선택에 감탄을 하고 말았습니다.

올해 말, 딸도 이 심사위원에 도전해본다는 각오를 하고 있으니, 저 역시 참 기대가 되고 있네요.

이 책 표지를 볼때마다 낄낄대면서 책 속에 빠졌던 딸이 생각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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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 1-2 - 초등 국어, 수학, 통합교과(이웃,가을,우리나라,겨울) 어휘와 개념 학습 완성, 2014년 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 2013년-1
유호종 지음 / 사피엔스어린이(사피엔스21)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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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기 전엔 이런책 별로 필요없겠다 생각을 했다.

그래서 큰애가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이런 책은 거의 사주지 않았다.

그저 책 열심히 읽고 이야기 나누는 정도로 독서는 그냥 끝냈다.

 

하지만 이제 1학년이 된 아들이랑 이것을 같이 풀어보고 나니

아, 왜 이런 책이 필요한지 딱 알것 같았다.

 

처음에 혼자 풀라고 하니, 어렵다고 모르겠다고 막 울었던 아이가

같이 봐준지 3일이 지나니 스스로 글을 읽고 문제를 풀었다.

 

하루 이틀 날마다 하루 2쪽씩 분량을 지켜서 풀었다.

 

 

쌍받침, 겹받침 나오는 글자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문제를 보고 답을 써야햐는데 잘 읽지 않아서 다시 읽어주고 풀게 한 적도 있었다.
 

 

아래 인상이라는 말에 세 가지 뜻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한자를 좋아하는 아들이 더 관심있게 봤다.


 

1학년 교과서인데도 생각해가면서 읽어야하니, 독서도 안 되어있고 어휘도 잘 모르면 교과서 읽기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자어가 같이 표시되어 있으니 한자도 같이 보고 뜻도 같이 알 수 있어서 따로 한자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니 더 좋다.

 

앞에서부터 하느라고 아직 수학과 통합부분은 보기만 했는데, 어휘도 배우고, 미리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도 살펴볼 수 있는 것 같다. 예습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고, 미리 이렇게 보고 나니, 나중에 학교 수업때 집에서 다시 복습할때도 좋은 교재가 될것 같다.

한학년에 2권씩이니 별 부담도 없어서, 아직 1학년 국어 문제집을 구입하지 않았기기에 이 책만 있어도 충분히 1학년 교과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로서 아이가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오니 무슨 내용을 공부하는지도 잘 몰랐는데,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큰애 학년 것이 나오게 되면 구입해서 보여줘야겠다. 한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큰애한테는 한자 따로 안 시켜도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교재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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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
박은경 글, 김효주 그림 / 마술지팡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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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년 공부습관, 중고6년 좌우한다
김수정 지음 / 문예춘추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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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년 공부습관, 중고6년 좌우한다>

제목만 보면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 엄마들은 꼭 읽어야할 그런 분위기가 나지요?

이 책은 블로그에서 만난 베티짱 김수정 선생님이 쓰신 책입니다.

그동안 이 분이 블로그에 정성스럽게 올리신 글들을 읽으며

초등 3학년인 우리집 큰아이가 1학년때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이번에 쓰신 책은 학습법에 관련된책이어서 밑줄 쳐가면서 꼼꼼하게 봤는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 아빠다[부모에게 배우는 자아존중감] 편입니다.

자아존중감이 높은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에게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다.. 는

얘기는 우리가 늘 알고 있는 일이긴 하지만,

자아존중감 높은 부모가 되는 법까지 알려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나에 대한 칭찬을 모두 찾아 다이어리에 적어보고,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취미생활 한 가지를 꼭 만들어보자.. 등의 이야기는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학년 공부 들여다보기>에서는 아이가 자유롭게 꿈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

이 점에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저학년때 피아노, 미술, 태권도 많이들 보내잖아요. 아이가 원하는 것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보내는데, 저도 우리 딸을 1학년때 피아노학원을 보냈답니다.

그때는 사실 아이가 태권도를 가고 싶다고 했는데, 시간을 좀더 끌어서 피아노학원에 보냈지요. 결국 1년 반을 다니고 끊기는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는 하고 싶어 하지 않는데, 엄마가 시키고 싶은 것들 위주로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아이는 결국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어떻게 살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답을 잃어버리고 시간만 허비할 뿐이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결국 저는 얼마 전부터 우리 딸이 그리 가고 싶다는 미술학원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밖에서 노는 시간 많이 주고 집에서 그림그리고 놀게 했는데, 3학년이 되니 정말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하더라구요. 일단 좋아하는 걸 하게 해주니, 어버이날 편지에서도 "엄마 미술학원 보내줘서 감사해요.."라고 써서 주더라구요.

우리집 큰아이는 아직 초등3학년지만, 내년에는 고학년에 들어가기에

<고학년 공부 들여다보기>도 관심있게 읽었어요. 예의와 몰입, 감성을 가르치자..

참 제가 아이들한테 정말 해주고 싶은 건데 잘 안되는 부분이어서 공감가면서 읽었네요.

집에와서 숙제먼저 하자고 할때, 우리 딸도 성질 버럭 내면서 안하고 싶어할때가 많았거든요. 그럼 저도 덩달아서 같이 화를 내는 상황이 이어졌는데, 저부터 감정을 조절해서 아이한테 잘 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구요.

이 책을 보고 나서 바로 실천에 옮긴것은 아이들에게 존대말을 쓰기로 한거에요.

아직 며칠 되지 않았지만 존대말을 쓰면서 아이한테 화낼 일도 줄어들고, 아이도 저한테 함부로 말하는 일도 많이 줄어들었답니다. 예절바른 아이가 남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으며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생각할수 있을 것 같네요.

<어려운 한국사 자신있고 당당하게 공부하는 법> 이 부분도 제가 정말 관심있게 봤던 부분이었어요. 학교다닐때 한국사 참 어렵게 생각했거든요.

아이와 함께 여행계획을 짜고, 역사지에 대한 책을 같이 읽고, 문화재에 대한 예절을 지키면서 여행을 하고, 다녀온 후 감상일기를 쓰는 일. 이 과정들이 하나하나 모여 아이가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가족들과의 좋은 시간도 함께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았네요.

맨 뒷부분에는 과목별로 실천 전략이 나와있는데, 공부방법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었어요.

아이들 지도할때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이었구요.

이 책을 보고 나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공부습관을 잘 길러주기 위해서는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아이가 잘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구체적인 경험을 자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내용이 정말 꼼꼼하게 정리되어있어서 몇 번 더 정독을 해야할 것 같네요.

엄마들이 할 일이 이것저것 아이들 쫓아다니면서 찾아주고 해주는게 아니라

아이의 발달단계를 이해하고, 행복한 아이가 되도록 도와주며 지켜보는 것이라는점에

주안점을 둔것 같아, 다른 초등관련 육아서보다 더 믿음직스러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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