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온실 - 환경을 생각하는 놀라운 프로젝트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0
시그문드 브라우어 지음, 이경희 옮김, 박민희 그림 / 책속물고기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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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참 편리한게 많아요..

저 역시 그 편리함 속에 빠져 별 다른 생각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페트병 온실이란 책을 읽으면서 제 스스로가 더 반성되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

 

 

새로 전학온 저스틴은 깡통을 재활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손수 쓰레기통에서 깡통을 꺼내 분리수거를 합니다.

전혀 부끄러워 하거나 움츠리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면서 말이지요.

 

이번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재활용 보다는 재사용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저스틴은 브라우니를 담은 지퍼백을 한학기동안 사용하기로 결심을 하기도 합니다.

 

지퍼백은 저도 자주 사용하는데 한번도 재상요을 해보진 않았어요..

나중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기는 했어도 말이지요..

 

사실 우리가 생활속에서 사용하는 비닐, 깡통,

유리병들은  한번 세척후 사용해도 될만큼 튼튼하게 잘 나와서

한번 쓰고 버리기엔 많이 아까운 부분이 있지요.. 그냥 분리수거 통에 넣어 버리기 보다는

다시 한번 재사용해서 자원을 아끼는 것이 분리수거보다

효율적이 아닐까란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 되었지요..

 

 

 

 

아이스크림 아저씨는 분리수거통이 있음에도 일반쓰레기통에

쓰레기를 한번에 버리는 일을 하곤 하는데요.

저도 가끔은 하고 있는 행동인지라 현실속 저같은 어른을

아이스크림 아저씨로 빗대어 이야기 해준게 아닐까 싶기도 하답니다.

 

 

 

 

저스틴이 이야기 해주는 재활용, 재사용방법은

우리 주변의 흔히 사용하고 버리는 일반 적인 제품을 좀 더 효율적으로 재사용하면서

환경을 생각할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읽고 난후 실천에 옮길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듯해요.

 

페트병을 이용해서 온실을 만들어 채소를 키울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후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빈 페트병을 이용해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한번에 제대로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분리수거 통에 넣어 버리던 페트병을

활용해 뭔가를 만들어본다는 시도 자체가 재사용에 대한 첫 걸음이 아닐까 합니다.

 

저스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또다른 방법을 배우게 된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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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화장품을 미워해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4
태미라 글, 김재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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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그냥 재미난 창작동화 같은 책이지만 이책은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환경에 관한 이야기는 자주 접해주면서 저역시 반성하고 배우게 되고 아이한테도 알려주게 되는듯해요.이 책에는 보나가족과 변사또의 가족 그리고 유기견 이방이 함께 지내면서

우리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하나씩 일깨워주고 있는 동화에요..

문고식의 책으로 되어있지만 인물​들의 이야기는 만화처럼 말풍선으로 대화하듯 알려주고 있어서 좀더 재미나게 읽을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요.

보나는 길거리에 버려진 유기견을 입양하게 되는데요.

이 책에서는 유기견들이 많아짐과 동시에 많은 동물들이 길에서 사고로 죽게되는 로드킬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굉장히 많은 동물들이 차에 치여 죽고 마는 로드킬... 사람들 역시 동물들로 인해 교통사고를 내기도 하는데 이러한 것들의 원인은 무분별하게 동물들을 생각지 않고 길을 만들어 버린 사람들때문이기도 하지요.

동물농장을 즐겨 보는 아이들 유기견 입양에 대해서 궁금해 한적이 있는데 이책에는

유기견을 입양하는 절차,방법,조건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었어요.

그냥 단순히 가서 동물을 데려오는게 아니더라구요..

그 밖에도 귀엽다고 동물들에게 먹을걸 주면 안되는 이유와 희귀동물들이 불법 거래되어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이유 공장식 농장에서 알 낳은 기계가 되어버린 암탉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우리가 그들을 지키기 위해선 동물복지인증마크가 있는 착한 달걀을 먹는것이 필요하다는 등 실질적으로 우리가 할수 있는 우리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어요..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동물이 토끼라는 사실은 몰랐답니다...

토끼는 화장품을 싫어해 라는 제목을 보듯.. 화장품실험에 사용된 동물이 토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정말이지 인간에 의해 희생되어진 동물들이 참 많다는 사실을 좀 더 현실감 있게 느낄수가 있었어요..

이야기 흐름 자체가 어렵지 않고 내용이 어찌 보면 무거울수 있는 이야기인데

무겁지 않게 아이들의 시선에서 느낄수 있도록 재미나게 읽으면서

뭔가 배울수 있게끔 나와서 아이들도 별 무리 없이 읽어갈수 있었답니다..

우리 자연을 살리는 일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면서

우리 스스로 환경을 살릴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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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맹자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교양 11 - 맹자가 생각한 삶의 지혜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교양 11
이종란 지음, 지우 그림 / 을파소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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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라면 알아야할 모든 교양을 담아 초등학생의 인성과 지성을 키워주는 초등학생이 알아야할 모든 교양서..

맹자는 옛 지식인들이 많이 읽었던 사서오경 중 하나로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읽고 배우는 철학이기도 하잖아요.

아이에게 맹자의 철학을 알려줘야 할까?? 물론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한번 알아두면 평생지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거든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모든 교양 시리즈에는

생각 습​관, 논어, 감정, 설득, 독서법,맹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녀야할 교양덕복을 알려주고 있답니다.기회가 되면 하나하나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듯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데요.

맹자 하면 아이가 지루하고 재미없게 생각할수 있겠지만 이책은 그렇지 않아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모든 교양 맹자 편에는 각 주제에 맞는  20편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인간관계를 이끄는 힘, 나를 수양하는 힘, 세상을 올바르게 다스리는 힘, 참된 삶을 만드는 힘...

앞으로 아이가 살아가면서 올바른 길을 걸어갈수 있도록 인도해 주기도 하지만

요즘 뒤숭숭한 저의 마음역시 진정시켜주는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야기가 어렵게 흘러 간다면 아이들 쉽게 읽지 않을텐데

주제별로 우리나라나 중국의 옛이야기 중에 맹자의 교훈과 통하는 것들을 선정해 맹자의 원전과 함께 풀이해 주고 있기 때문에 전래동화처럼 술술 재미나게 읽히는게 바로 이책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옛이야기 중에 머리 깎은 며느리란 이야기를 알고있을텐데요.

효심깊은 며느리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시아버지의 생신상을 차려주는데

시아버지의 생신날 아들은 노래를 부르고 며느리는 춤을 추고 아버지는 아들내외가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여 눈물을 흘리곤 하지요.

마침 행인으로 변장한 임금이 지나다 여승은 춤을 추고 상복을 입은 남자는 노래하고 그 앞의 노인은 울고 있는 기이한 광경을 보게 되지요

​이들의 효심에 감동받은 임금님은 아들에게 과거 시험을 응시하란 말을 하게되는데  과거 시험 문제를 상가승무노인곡(상주는 노래하고 스님은 춤추고 노인은 울다)이란 시험문제를 내고 아들은 과거에 급제해 벼슬길에 올라 나랏일을 돌보는데 온갖 정성을 쏟았다고 합니다. ​

 

이 이야기 속의 임금은 백성들의 삶을 살피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자 했는데요.맹자 역시 한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이라면 백성들과 함께 즐거움을 누릴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이 책에는 이렇게 맹자님 한마디를 통해 맹자의 가르침을 엿볼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는데 앞에 나온 이야기와 같은 맥락의 주제로 되어있어 ​그 뜻을 좀 더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마지막엔 맹자 원문을 한자로 알려주고 관련한자성어도 함께 있어서 사자성어 공부에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맹자의 가르침에 제일 먼저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측은지심에 관한 이야기랍니다..요즘 하루하루 뉴스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갖곤 하는데 지금 세월호의 사고와 관련된 사자성어가 아닐까 해요...그냥 미안하고 불쌍하고 안타깝고 안쓰럽고..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는게 말이지요..

맹자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다고 믿었다고 해요...

또한 맹자는 모든 사람은 측은지심을 포함해 다음의 네가지 마음을 갖췄다고 주장했답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 - 측은지심이 없는 것은 사람이 아니고

부끄러운 마음 - 수오지심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사양하는 마음 - 사양지심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옳고 그름을 아는 - 시비지심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아마도 그들은 사람이 아니였나 봅니다....

이럴때 보면 옛 선인들의 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구나 느껴지는게..

우리 아이에게 맹자의 철학을 꼭 읽혀서 사람답게!!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걸 알려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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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인체 이야기 - 전면개정판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8
현수랑.천명선 지음, 이지후 외 그림 / 가나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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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는 초등학교 전 과목 교과학습, 최신 시사상식, 논술대비까지 모두 해결할수 있는 통합교과학습서라고 합니다.

지금껏 35권의 책이 출간되었고 지금도 계속 출간되고 있다고 하는데..

음....... 전 왜 이책을 지금에서야 만나게 된것인지 아쉬울 뿐이지요..

​우리집 아이들이 처음 만난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는

8권, 인체 이야기로 알면 알수록 놀랍고 신비한 우리 몸의 비밀을 담고 있답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인체이야기에는  우리의 몸, 뼈와 근육그리고 피부, 감각기관, 신경계, 호흡과순환그리고 면역, 소화와배설, 호르몬과 유전, 튼튼한 몸 건강한 생활 ​이렇게 8장의 단원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3장 감각기관을 살펴보면 눈, 코, 귀, 혀, 피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제목에서 살펴보면 알다시피 아이들이 궁금해 하거나 몰랐던 인체의 비밀에 대해 나와있답니다.


 

중간중간 나와있는 궁금해요는 우리가 궁금해 할 만한 이야기들에 대한 답을 해주고 있어요  가령 높을 곳에 올라갔을때 귀가 먹먹해진 경험 다들 있을텐데

우리몸의 반응에 대해서 실생활과 연계되어 설명해 주니 아이도 이해하기 쉽고

우리 몸에 대한 비밀을 하나씩 풀어가는 재미가 있답니다. 

 

 

주제별로 많은 내용을 담지 않고 딱 요점만을 정리하여 정확하게 지식을 전달하고 있어서

아이가  주제 별로 하나씩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기 좋게끔 나와서 부담없이 읽기에 좋았어요.. 한장 한장 지식을 담고 있어서 한권을 한번에 다 읽기 보다는 서너개씩 골라서 아이가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을 체크해 가면서 우리 몸에 대해 알아갈수 있었던듯합니다.

 

 

페이지 페이지 마다 들어있는 인체의 구조, 세포, 뼈 등의 모습을 정확히 그려넣어진

그림과 사진덕분에 좀더 사실감 있게 접근해줄수 있었어요..

 

이번에 만난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8권 인체이야기 속에 들어있는

모든 내용이 교과과정과 연계되어있을수 밖에 없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나머지 이야기들도 궁금해 지는게 하나씩 하나씩 구입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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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와 원더랜드 2 : 구두를 신지 못한 신데렐라 에비와 원더랜드 2
사라 밀나우스키 지음, 박소연 옮김 / 달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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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를 위해 읽기 시작한 동화...

​에비와 원더랜드 1권을 읽지 못한 상태에서 2권을 만나게 되었네요.

물론 먼저 읽고 나서 2권을 만났더라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굳이 읽지 않았다고 해서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그러진 않는답니다.

단지 2권을 읽고 나니 1권의 내용이더욱 궁금해질 뿐이지요.

에비와 원더랜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작을 현대판으로 다시금 해석하여 좀더 신선한 이야기와 소재로 다양한 사고를 할수 있게끔 이야기가 흘러간답니다.

이번에 만난 이야기는 신데렐라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거울을 통해 동화나라로 들어간 에비와 요나...

그들이 도착한 곳은 마침 신데렐라와 왕자님이 만나는 무도회장이였어요.

역시나 예쁜 신데렐라...  

 

12시 종과 함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신데렐라..

 

우리가 알고 있는 신데렐라는 너무나 착하고 순종적이고

새엄마와 언니들은 너무나 고약하다라고 알고 있는데

 

이책에 나오는 신데렐라는 뭔가 불만도 있고 마냥 착하다? 라고는 느낄수 없는

새언니 역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착하게 변해버린 그동안 익히 알던 주인공들과는 조금 다르답니다. 그동안 명작들을 살펴보면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예쁘고 착하고 온갖 구박을 받지만 결국엔 왕자님을 만나 행복해지는 그런 뻔한 결말이였는데요.

 

이번 이야기는 그런 수동적인 공주이야기가 아닌 좀더 적극적인 신데렐라의 결말을 볼수 있답니다. 처음 만난 왕자님과 결혼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찾아   스스로 독립하는 신데렐라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조금은 다른 결말이지만 아이한테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그동안 알던 이야기를 생각할수 있는계기가 되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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