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와 원더랜드 2 : 구두를 신지 못한 신데렐라 에비와 원더랜드 2
사라 밀나우스키 지음, 박소연 옮김 / 달리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딸 아이를 위해 읽기 시작한 동화...

​에비와 원더랜드 1권을 읽지 못한 상태에서 2권을 만나게 되었네요.

물론 먼저 읽고 나서 2권을 만났더라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굳이 읽지 않았다고 해서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그러진 않는답니다.

단지 2권을 읽고 나니 1권의 내용이더욱 궁금해질 뿐이지요.

에비와 원더랜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작을 현대판으로 다시금 해석하여 좀더 신선한 이야기와 소재로 다양한 사고를 할수 있게끔 이야기가 흘러간답니다.

이번에 만난 이야기는 신데렐라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거울을 통해 동화나라로 들어간 에비와 요나...

그들이 도착한 곳은 마침 신데렐라와 왕자님이 만나는 무도회장이였어요.

역시나 예쁜 신데렐라...  

 

12시 종과 함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신데렐라..

 

우리가 알고 있는 신데렐라는 너무나 착하고 순종적이고

새엄마와 언니들은 너무나 고약하다라고 알고 있는데

 

이책에 나오는 신데렐라는 뭔가 불만도 있고 마냥 착하다? 라고는 느낄수 없는

새언니 역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착하게 변해버린 그동안 익히 알던 주인공들과는 조금 다르답니다. 그동안 명작들을 살펴보면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예쁘고 착하고 온갖 구박을 받지만 결국엔 왕자님을 만나 행복해지는 그런 뻔한 결말이였는데요.

 

이번 이야기는 그런 수동적인 공주이야기가 아닌 좀더 적극적인 신데렐라의 결말을 볼수 있답니다. 처음 만난 왕자님과 결혼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찾아   스스로 독립하는 신데렐라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조금은 다른 결말이지만 아이한테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그동안 알던 이야기를 생각할수 있는계기가 되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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