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피, 열
단시엘 W. 모니즈 지음, 박경선 옮김 / 모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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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 무척 난해하다.

우유, 피, 열.

Milk, Blood, Heat 다.


성장의 양분, 뼈의 색, 새하얗고 붉은 우유 milk

소녀들의 우정, 죽음의 예감, 사산된 태아의 덩어리, 끈적하고 붉은 피, blood

태양과 빛 한낮의 더위, 후끈하고 짜릿한 열, heat.


불온하고 거침없는 열한 편의 이야기들.

그리고

'이상한' 여자들의 이야기들.


난해한듯 난해하지 않고

담담한듯 담담하지 않다.


이해되는듯 이해되지 않고

공감이 가는듯 공감가지 않는다


어찌보면 소소한 일상 이야기,

어찌보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만일 여자들에게 궁금해 할 자유가 더 많이 허락되었더라면, 세상은 지금 어떤 모습이 되었을까?"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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